녹록지 않은 계묘년 한국 경제, 그래도 구조개혁이 살길
오피니언 사설 녹록지 않은 계묘년 한국 경제, 그래도 구조개혁이 살길 중앙일보 입력 2023.01.02 00:11 윤석열 대통령이 계묘년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노동 등 3대 개혁, 야당과 이해관계자 설득이 관건 내년 총선 향한 포퓰리즘 막으려면 재정준칙 필요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지만 올해 경제 여건은 녹록지 않다.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는 데 이견이 별로 없다. 우선 세계경제가 좋지 않고, 그러니 우리 경제의 핵심 동력인 수출도 어렵다. 정부는 올해 수출 감소(-4.5%)를 전망했다. 내수도 마찬가지다. 고금리 탓에 투자와 소비가 쪼그라들고 있다. 기업의 설비투자는 역성장이 심해지고(-2.8%), 민간 소비는 지난해의 절반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