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SUNDAY 뉴스 민은기의 클래식 비망록오페라의 왕 베르디, 어쩌다 정치인 돼 통일 영웅으로 추앙중앙선데이 입력 2024.04.27 00:01민은기의 클래식 비망록높은 열기로 달아올랐던 총선이 끝났다. 직업 정치인들뿐 아니라 다양한 경력을 가진 사람들이 국민의 선택을 받았다. 이들의 다양한 경험과 시각이 나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기 때문이리라. 비례대표 제도의 취지도 바로 그것이라 하니까. 그러나 음악계 인사들 가운데 정치를 하는 사람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우리나라만 그런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마찬가지다. 역사를 통틀어 유명 음악가 중에서는 아마 베르디가 유일할 것이다.정치적 투쟁 직접 나선 적은 없어주세페 베르디. [사진 사회평론]베르디는 통일 전후 이탈리아에서 그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