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 선에서 막혀? 알았어” 이런데도 단순 전달인가[사설]
오피니언 l 사설“과장 선에서 막혀? 알았어” 이런데도 단순 전달인가[사설]문화일보입력 2026-09-07 12:05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코로나 신약 관련 로비 의혹에 대해 단순한 ‘공익적 민원 전달’이라고 주장하지만, 그렇게 보기 힘든 정황이 쏟아지고 있다. 특정 업체 이득을 겨냥한 구체적·반복적 관여 가능성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녹취된 김 후보자 발언 등을 종합하면, 당시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빠르게 처리해 달라’고 부탁한 것을 넘어 실무를 담당한 식약처 과장에게까지 압력이 가도록 했다는 정황도 드러난다. 김 후보자와 오랜 친분이 있던 여성 브로커 양모 씨가 김 후보자에게 2022년 대선을 시사하며 ‘승원 오빠에게 캐시 2000을 쥐여 주려 했다’는 말도 나오는 등 파문의 끝을 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