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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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의 분노 (2021. 10. 13. LA조선일보 칼럼) - 이우근

단풍의 분노 (2021. 10. 13. LA조선일보 칼럼) - 이우근​nkwook 2026.10.22 13:16단 풍 꽃도 아닌 것이 왜 이다지도 붉을까. 머잖아 마르고 시들어 땅에 떨어질 잎사귀들이 무슨 까닭에 저리도 붉어졌을까. 봄여름 내내 시푸르게 살랑거리던 나뭇잎들이 불타듯 벌겋게 돌변한 속사정이 무엇일까.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가. 소멸을 앞둔 마지막 화려한 치장, 그 처연(凄然)함에 차라리 서글퍼진다.향기로운 봄꽃들은 삶의 소망을 실어왔지만, 가을에 붉어진 나뭇잎들은 끓어오르는 분노와 고통을 휘몰아온다. 올 가을, 단풍의 현란한 빛깔은 그 분노와 아픔을 더욱 처절하게 토해낸다. 붉게 물든 단풍은 분노의 마그마를 더 이상 주체할 수 없어 마침내 분화구를 뚫고 솟구치는 용암처럼 온 산하(山河)를 덮..

Free Opinion 2026.11.01

천차만별[千差萬別] 세상사[世上事]에서 귀감[龜鑑]인 한국인과 인면수심[人面獸心]의 발작[發作]

인간이 살아가면서 만들어 가는 세상사는 천차만별이지만 지구상의 모든 인간사는 일생으로 마감되는 것은 철리이건만 한국 사회에서 귀감이 되신 분들이 계셨는가 하면, 인면수심의 발작으로 피와 땀으로 성장시킨 공동사회를 파괴하는 것을 목적으로 살아가는 인간 이하의 무리들이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는 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흔히 세상에 태어나 살면서 다른 사람을 자기 몸처럼 돌봐주면서 사랑을 아끼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 가 하면, 이태석 신부님처럼,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더 우선시하여 사랑을 베풀다 가신 신앙인도 계셨고, 대다수의 헐벗고 굶주리며 살고 있든 한국인들을 위해 혁명을 통해 오늘날의 한국 사회의 산업화와 급성장의 주춧돌을 놓으신 영웅의 업적을 매도하면서, 공산국가들, 중공의 덩샤오핑이나 러시아의 푸틴마저..

鶴山의 넋두리 2026.11.01

[만물상] '한국인의 배우' 최불암

오피니언 > 만물상​[만물상] '한국인의 배우' 최불암​어수웅 논설위원입력 2026.10.30. 20:03업데이트 2026.10.30. 20:04일러스트=박상훈​‘한국인의 밥상’ 진행자 시절, 배우 최불암을 만났을 때다. 함께 밥 먹는 형식의 인터뷰였는데, 문득 물텀벙(물메기)을 아느냐고 물었다. “생선 중에 가장 못생겼지요. 이 얼굴을 갖고 배우를 하다니, (특유의) 파~하, 나 스스로도 당혹스럽습니다.” 그는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다니던 1960년대 기억을 들려줬다.​▶신성일·최무룡 같은 당대 미남이 주름잡던 때였다. 자신의 얼굴로 배우는 감히 꿈도 못꿨고, 그래서 연출을 전공했다. 그렇게 연출을 맡은 한 공연에서 노인 역 맡은 친구가 도저히 못 하겠다며 주저앉았다. 교수와 선배들은 연출자가 책임져라 ..

人物情報 參考 2026.11.01

“봉화군에 베트남 밸리? 폐지해라” 국민청원 3만명 돌파

정치 l 정치일반​“봉화군에 베트남 밸리? 폐지해라” 국민청원 3만명 돌파​김무연 기자입력 2026-10-29 18:44수정 2026-10-31 09:29K-베트남 밸리 조감도. 봉화군 봉화군에 한·베 문화교류 거점 사업청원인 “지방 소멸 대응책이 이민자 유입?”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경북 봉화군이 총 3476억원을 들여 ‘K-베트남 밸리’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대규모 재정 투입의 적절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는 가운데 국민청원에서 3만명이 넘는 인원이 해당 사업에 반대표를 던졌다.​29일 국회 국민청원 게시판을 살펴 보면, 지난 1일 한 청원인의 올린 ‘봉화 K-베트남 밸리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 및 관련 사업 폐지에 관한 청원’에 동의한 인원 수는 이날 오전 8시 53분 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