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어쩌다 전국에 北 간첩이 활개 치는 나라 됐나
오피니언사설 [사설] 어쩌다 전국에 北 간첩이 활개 치는 나라 됐나 조선일보 입력 2023.01.10 03:26 국가정보원이 지난해 12월19일 오전 제주시의 진보 정당 간부 자택에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뉴스1 진보 정당과 노동계 간부 등이 해외에서 접선한 북한 공작원의 지시를 받고 제주 등에 지하조직을 만들어 반미 활동 등을 해 온 혐의로 공안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혐의가 포착된 지역은 제주·창원·진주·전주 등 4곳이지만, 공안 당국은 지하 조직이 전국에 걸쳐 구축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다. 국정원·경찰의 제주 지하조직 압수 수색 영장에 따르면, 진보 정당 간부 A씨는 2017년 7월 캄보디아에서 북 대남 공작원을 만나 지하조직 설립 방안과 암호 통신법 등을 교육받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