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2023/01/26 10

[김도연 칼럼]준비 없이 맞고 있는 초고령사회

동아일보|오피니언 [김도연 칼럼]준비 없이 맞고 있는 초고령사회 김도연 객원논설위원·서울대 명예교수 입력 2023-01-26 03:00 업데이트 2023-01-26 08:15 기적적 경제성장에 수명 빠르게 늘어났지만 노년층 빈곤율 45% 육박, 미래 참담할 수도 연금개혁, 세제개선 등 생활보장책 시급하다 수부귀다남(壽富貴多男)은 우리 전통사회에서 인간이 지닌 가장 원초적인 욕망이었다. 농업사회에서 다남(多男)은 부(富)를 쌓을 수 있는 길이었고 또 이를 통해 귀(貴)해질 수도 있었다. 이는 초기 산업사회까지도 마찬가지였지만 다남은 이제 별로 의미 없는 일이 되었다. 한편 부와 귀는 어느 시대이건 또 어느 사회이건 상대적인 것이므로 결국은 소수에게만 허락되는 것이다. 그러나 현대에 이르면서 수(壽)는 우리..

Free Opinion 2023.01.26

국가적 위기라면서 긴장감도 절박함도 없다

오피니언 장덕진의 퍼스펙티브 국가적 위기라면서 긴장감도 절박함도 없다 중앙일보 입력 2023.01.26 00:56 안이한 저출산·고령화 대책 소위 국정농단 사태로 온 나라가 혼돈에 빠졌던 2016년 말에서 2017년 초의 일이다. 하루가 멀다고 눈만 뜨면 충격적인 뉴스가 터져나왔다. 비선실세의 등장과 제3자 뇌물, 대통령 본인의 사생활을 둘러싼 입에 담기 어려운 루머에 이르기까지. 그러나 사회학자인 필자를 가장 깜짝 놀래킨 뉴스는 대통령이 당연직 위원장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에 4년반 동안 달랑 두 번 참석했다는 짤막한 보도였다. 자극적인 다른 뉴스들이 넘쳐나던 시절이어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고 넘어갔지만, 오랫동안 저출산 고령화를 걱정하고 대책을 촉구해왔던 필자로서는 상당한 충격이었다. ‘인구절..

Free Opinion 2023.01.26

7NEWS

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지난해 급등한 에너지 요금이 반영된 난방·연료비 또는 관리비 고지서가 각 가정에 발송되었죠. 대부분 가정의 난방비가 기존보다 2~3배가량 올라, 말 그대로 '난방비 폭탄'을 맞은 모양새인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성토글과 인증글이 잇따르고 아파트 관리사무소에는 항의 전화가 빗발치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24일부터 시작된 혹한으로 난방이 필수적인 만큼, 벌써부터 1월 난방비를 걱정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이번 난방비 인상은 지난해 주택용 및 산업용 가스요금을 올린 영향이 큽니다. 사실, 가정에서 난방에 주로 쓰는 도시가스 요금의 경우, 지난해 네 차례(4·5·7·10월) 올랐습니다. 가스공사가 도시가스 회사에 판매하는 도매가는 지난해 MJ(메가줄·에너지 단위)당 총..

一般的인 news 2023.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