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무상[人生無常]과 과대망상[誇大妄想]의 수렁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서 한정된 삶을 살다가는 반드시 죽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 일생으로 주어지는 인생 여정을 부정하는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을 텐데, 사노라면 이 진리요, 철칙을 망각한 것처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참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성선설[性善說]이나 성악설[性惡說]의 학설에 근거하여, 사람을 포괄적으로 단적으로, 사람의 본성은 태어날 때부터 선하다거나 악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일반적으로 사람은 세상살이에 연륜이 쌓이다가 보면, 거의 대다수의 사람들은 지나친 세월을 상기해 볼 때면, 자신의 분수보다는 과욕의 늪에서 허덕이며 살거나 과대망상의 수렁에서 보낸 세월을 돌아보게 될 것이다. 하지만, 요즘 우리네 세상은 살림살이가 예전에 비해 조금 풍요로워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