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2022/10/02 10

어이 없이 착한 기업 만들고, 4.2조원 통째 기부한 창업자

조선경제 WEEKLY BIZ 어이 없이 착한 기업 만들고, 4.2조원 통째 기부한 창업자 [Cover Story] 잘나가는 친환경기업 파타고니아의 비결 김지섭 기자 입력 2022.09.29 22:00 일러스트=김성규 최근 미국에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는 소식이 전해졌다. 친환경 아웃도어 기업 파타고니아의 창업주 이본 쉬나드(84) 회장이 회사를 통째로 환경 단체와 관련 비영리 재단에 기부했다고 발표한 것이다. 비상장사인 파타고니아의 지분은 쉬나드 회장을 비롯해 그의 아내(말린다), 2명의 자녀가 100% 보유하고 있다. 시장에서 평가하는 가치는 30억달러(약 4조2000억원)에 달한다. 쉬나드 회장은 연 평균 1억달러(약 1390억원)가량의 회사 수익도 전액 환경 보호에 쓰겠다고 했다. 억만장자가 ..

[사설] 기업 돈 가뭄, 실물경제 위기 확산 막아야

[사설] 기업 돈 가뭄, 실물경제 위기 확산 막아야 중앙선데이 입력 2022.10.01 00:30 회사채 금리 12년 만에 최고, 발행액은 급감 원가 급등에 채산성 악화…기업 자금난 조짐 정부 기존 대책으론 역부족, 비상수단 찾아야 기업들이 돈을 구하는 핵심 창구인 회사채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금리는 뛰어오르는데 큰손 투자자들도 등을 돌리면서 회사채를 통한 자금조달에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로 금융시장이 큰 충격을 받았던 2020년 상반기보다도 심각한 수준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우량 등급(AA-) 회사채 금리(3년 만기)는 최근 연 5%대로 올라섰다. 지난달 26일에는 연 5.5%를 넘어서기도 했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충격이 가시지 않았던 2010년 이후 1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비우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