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조선닷컴] 기름 한 방울 안 나니 통화가치는 '후두둑'새창으로 읽기
2022.09.30 안녕하세요. 매주 찾아오는 레터지기입니다🙌 달갑지 않은, 환율 1400원 시대가 개막했습니다. '킹(king) 달러'가 심리적 저지선을 한 번 뚫자 환율 오름세는 파죽지세입니다. 금융당국은 구두개입 외엔 이렇다 할 원화 가치 방어를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에너지 자원마저 세계 각국의 통화가치를 가르는 중요한 변수로 자리잡는 모양새입니다. 에너지 수입국인 한국, 일본, EU, 영국, 중국 등은 환율이 폭등하며 통화가치가 급락했지만, 자원 부국(副國)인 미국, 러시아, 호주, 캐나다 등은 환율이 탄탄한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자원 수출국들은 급등한 에너지 가격의 수혜를 입으며 달러를 끌어모으고 있지만 수입국들은 에너지 가격 폭등 속에 통화가치까지 떨어져 이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