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2022/10/22 9

92곳으로 급증한 여론조사기관과 ‘정치의 위기’[오늘과 내일/길진균]

동아일보|오피니언 92곳으로 급증한 여론조사기관과 ‘정치의 위기’[오늘과 내일/길진균] 길진균 정치부장 입력 2022-10-22 03:00 업데이트 2022-10-22 07:56 김어준 등 올해 정치 여론조사기관 12개 신설 여론조사 자체가 중도·무당층 여론 형성에 영향 여론은 존재할까? 아니면 만들어질까? 독일 나치의 선동가인 괴벨스는 “여론조사라는 것은 대상을 누구로 잡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거짓말도 100번 하면 진실이 된다”고도 했다. 1세기 전 그는 이미 여론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21일 현재 선관위 산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에 등록된 여론조사 기관(회사)은 92개다. 올해 들어 12곳이 신규 등록했고 4곳이 취소됐다. 선거 등 정치 관련 여론조..

횡설수설[橫說竪說] 제41탄, 한국 사회 정치꾼은 법을 아는 만큼 독을 생성하는가?

시발점이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으나 한국 사회에서 군림하고 있는 직업 정치꾼의 속성 가운데 독특하게 자리매김한 것들 가운데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 바로, 법조계에 근무를 했거나 법과 관련된 부문에서 다년간 경험을 쌓은 탓으로 법에 관한 지식을 남보다 좀 더 많이 학습할 기회를 가졌던 패거리 들일수록 우리 사회 안에서 더 많은 독소를 생성하고 있는 것 같다는 현상에 공감하고 있는 국민들이 다수를 점하고 있다는 게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한국 사회에서 법치주의는 국가의 근간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직업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법에 관한 지식을 더 많이 가진 직업 정치꾼 중의 법조계에서 일했던 패거리들은 선도적으로 사회악을 만드는 장본인들이 너무나 많은 한국 사회의 현실을 보고 있..

탈북자 강제북송 마지막 퍼즐은 문재인 전 대통령

Opinion :영상사설 탈북자 강제북송 마지막 퍼즐은 문재인 전 대통령 중앙일보 입력 2022.10.21 17:36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노영민 전 비서실장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탈북자 강제북송 사건 때문입니다. 이 사건의 최고 책임자는 누구일까요. 오늘의 사설입니다. 2019년 목선을 타고 온 탈북 어민들을, 당시 정부는 3일 만에 조사를 끝내고 강제북송을 결정합니다. 당시 사진엔 눈을 가리고 포승줄에 묶여 발버둥치는 모습이 보입니다. 마치 사지로 끌려가는 느낌입니다. 노영민 전 실장은 해군이 탈북자를 나포한 뒤 청와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헌법상 탈북자도 우리 국민인데, 강제북송이 전격적으로 결정됐습니다. 이 회의 다음날 통일부는 어민 2명을 북송한다는 전통문을 보냈고, 이틀 뒤..

[이번 주 조선닷컴] '카카오 사태'를 겪으며 느낀 것

2022.10.21 💬 레터지기의 주절주절 안녕하세요. 매주 찾아오는 레터지기입니다🙌 지난 주말에 터진 '카카오 먹통사태'로 일상의 많은 것들이 멈춰섰습니다. 수없이 많은 피해와 불편사례가 속출했습니다. 우리가 직접 겪었고, 익히 들어 잘 알고 계실테니 굳이 다루진 않겠습니다. 아무튼 종합하면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잘 되어 있는 IT·통신인프라를 당연하게 누리며 살아왔던 우리들에게 이번 사태는 굉장한 치명타였습니다. 정보산업강국의 민낯도 여과없이 드러났고요. 멈춰서니 자연스레 보지 못했던, 어쩌면 알고는 있었지만 외면하고 싶었던 것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플랫폼 종속현상입니다. 카카오톡이 먹통인 틈을 타서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라인이나 텔레그램 등의 설치 건수가 크게 늘었다고..

一般的인 news 2022.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