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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2020년 미국 대선에서 개표기 조작 가능성을 집중 보도한 미국 폭스뉴스가 투·개표기 제조업체 '도미니언 보팅 시스템(이하 도미니언)'에 7억8750만달러, 한화 약 1조400억원에 달하는 돈을 물어주기로 합의했습니다. 폭스뉴스는 2020년 11월 미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공화당 후보였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승리하자, "도미니언이 바이든의 당선을 위해 투표 결과를 조작했을 수 있다"는 내용을 잇달아 내보냈습니다. 당시 대선에서 전국 50주 중 28주에서 도미니언의 투·개표기를 사용했던 만큼 논란이 커졌고, 패배를 부정하던 트럼프 지지층 사이에서는 ‘부정선거 음모론’이 급속하게 퍼졌습니다. 하지만, 조작을 뒷받침할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도미니언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