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2023/04/07 10

[태평로] 과학은 사라지고 이념만 남았다

오피니언태평로 [태평로] 과학은 사라지고 이념만 남았다 후쿠시마·광우병·사드 전자파… 포퓰리즘 정부서 음모론 횡행 정파 다툼 심해질수록 ‘심판없는 하키게임’ 될 것 김광일 논설위원 입력 2023.04.07. 00:51 하늘에 항공기가 비행운을 뿌리며 날고 있다. 일부러 화학 성분을 섞는다는 켐트레일 주장이 음모론 중 하나다. 음모론 연구자인 롤런드 임호프가 실험을 했다. “독일에 있는 한 회사가 연기를 감지하는 경보기를 개발했는데, 이 장비가 직원들에게 메스꺼움과 우울증을 유발한다”고 가짜 뉴스를 흘렸다. 슬쩍 한마디를 덧붙였다. “회사도 이 문제를 알고 있었지만 개선 요구를 거부했대...” 다음부터가 진짜 실험이었다. 피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에는 “이것이 비밀 정보”라고 말해줬고, 다른..

Free Opinion 2023.04.07

남북한의 통일, 루마니아와 몰도바의 통일[알파고 시나씨 한국 블로그]

동아일보|오피니언 남북한의 통일, 루마니아와 몰도바의 통일[알파고 시나씨 한국 블로그] 알파고 시나씨 튀르키예 출신·아시아엔 편집장 입력 2023-04-07 03:00업데이트 2023-04-07 03:33 일러스트레이션 박초희 기자 choky@donga.com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채널에 활용할 영상 촬영차 동유럽의 무역 중심지인 루마니아에 갔다. 루마니아는 요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이미 국제 뉴스에서 많이 언급되고 있다. 우리에게는 생소한 국가이지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데다가 흑해에 항구를 둔 루마니아는 이번 전쟁에서 곡식 수출을 계기로 위상을 높였다. 사실 루마니아는 한국보다 북한과 더 가까운 나라였다. ‘였다’라는 과거형을 쓴 이유는 현재 양국이 교류하고 있진 않지만..

삼성전자, 14년만에 최악 실적… 결국 메모리 반도체 감산한다

조선경제 경제 일반 삼성전자, 14년만에 최악 실적… 결국 메모리 반도체 감산한다 박순찬 기자 입력 2023.04.07. 08:59업데이트 2023.04.07. 09:41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뉴스1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감산(減産)을 7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그간 ‘인위적 감산’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온 삼성전자가 입장을 바꾼 것이다. 세계 1위 메모리 업체인 삼성전자가 감산에 동참하겠다고 밝히면서,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세가 진정되고 업황 반등도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의미있는 수준까지 하향” 삼성전자는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공급성이 확보된 제품 중심으로 의미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특정 메모리 제품은 향후 수요 변동에 대응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