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NEWS
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지난 23일 가상화폐 '루나', '테라'를 발행해 전 세계 투자자에게 50조원의 피해를 입힌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가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됐습니다. 권 대표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송환요구에 불복하고 두바이,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로 도피하면서 "미국에는 사법 관할권이 없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한국과 미국의 수사당국이 권 씨의 신병 확보를 놓고 협의 중인데, 권 대표가 이런 주장을 되풀이하는 것은 '미국 송환은 피하고 보자'는 의도가 깔려있다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미국은 권 대표에 대해 범죄별 형량을 더해 100년 이상의 징역형을 내릴 수 있고, 실제 사법적 준비도 돼 있다고 합니다. 반면, 한국은 경제사범에 대한 형량은 최대 40년인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