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에 잠겨 드는 시간
오늘은 오후부터 겨울비라고 해야 할지 봄비라고 해야 하나 모르지만 쓸쓸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비가 계속해서 내리고 있으니, 오래전 미국에 몇 차례 교육 훈련차 머무렀던 앨라배마 주의 추억이 떠오르는군요! 지금 생각하면 1960년대 말경이니까 아주 먼 옛날의 개인사와 함께 현재의 한국 사회가 정말 변해도 참 많이 변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당시에는 김포 공항을 떠날 때 시골에서 친인척과 지인들의 환송까지 받으면서, 도미를 했었고, 노스웨스트 항공사의 보잉 707로 미국 땅에 도착한 후 몇 번의 국내 항공사 항공기를 바꿔가며 탑승하여, 마지막 기착지인 앨라배마 동남부의 도선이라는 지방 공항에 내렸을 때 공항 정문에 자리 잡고 있든 일본의 sony회사의 대형 공장을 보면서, 얼마나 부러운 마음을 가졌든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