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1월 경제고통지수 역대 최고… 더 힘든 ‘고난의 봄’ 대비해야
동아일보|오피니언 [사설]1월 경제고통지수 역대 최고… 더 힘든 ‘고난의 봄’ 대비해야 입력 2023-02-23 00:00 업데이트 2023-02-23 08:52 6일 오후 서울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할인상품 코너에서 장을 보고 있다. 2023.2.6 뉴스1 지난달 한국의 ‘경제고통지수’가 8.8을 기록했다. 1월 기준으로 통계방식이 바뀐 1999년 이후 24년 만에 최고치다. 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을 더해 산출하는 경제고통지수는 수치가 높을수록 국민들의 삶이 팍팍하다는 것을 뜻한다. 대학 졸업생이 취업시장에 본격 진입하고, 건설공사가 줄어드는 1월에는 실업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지만 올해는 고물가까지 겹쳐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적 고통이 더 커졌다. 지난달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2%로,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