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조선일보 3548

전국이 공항 건설 몸살... 11곳 적자인데 신공항 10곳 또 추진

사회 교통·환경​전국이 공항 건설 몸살... 11곳 적자인데 신공항 10곳 또 추진​김아사 기자 입력 2024.10.14. 01:32업데이트 2024.10.14. 12:48​​그래픽=양인성​지난달 본격 재개된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을 둘러싼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8월 정부는 새만금 관련 사업 필요성을 재점검하겠다며 국비 8077억원이 투입되는 공항 건설 절차를 전면 중단했는데, 최근 주민 대상 환경영향평가 설명회를 열며 절차를 재개했다. 지난 7월 한국교통연구원 등이 진행한 사업 적정성 검토에서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 나오자, 다시 사업이 시작된 것이다.하지만 설명회부터 한바탕 난리가 났다. 공항 건설이 불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시민 단체, 주민들이 거센 항의에 나서면서 주최 측과 몸싸움..

이병호 "文의 '국정원 사냥'은 역사적 범죄… 정치로 안보 흔들지 마라"

오피니언​이병호 "文의 '국정원 사냥'은 역사적 범죄… 정치로 안보 흔들지 마라"​[김윤덕이 만난 사람]'좌파 정권은 왜 국정원을…' 회고록 낸 이병호 前 국정원장​국가안보전략연구원에서 이병호 전 국정원장이 본지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병호 전 원장은 “소리없는 전쟁의 최전선에서 싸우는 국정원 직원들의 명예를 회복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고운호 기자​김윤덕 기자 입력 2024.10.14. 00:13업데이트 2024.10.14. 10:29​​국가안보전략연구원에서 조선일보와 인터뷰하는 이병호 전 국정원장. 침묵의 윤리를 깨고 국정원 잔혹사를 책으로 펴낸 이병호 전 원장은 “소리없는 전쟁의 최전선에서 싸우는 국정원 직원들의 명예를 회복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고운호 기자​이병호 전 국정원장은 김관진 전 국방..

人物情報 參考 2024.10.14

[데스크 칼럼] 노벨상 휩쓴 AI, 한국의 제2 식민지화 부를지도

오피니언 데스크 칼럼​[데스크 칼럼] 노벨상 휩쓴 AI, 한국의 제2 식민지화 부를지도이영완 사이언스조선부장​입력 2024.10.13. 14:19업데이트 2024.10.13. 18:28​코카콜라와 펩시콜라 맛을 구별할 수 있는지 물으면 대부분 당연하다고 답한다. 신경과학자들은 생각이 다르다. 2004년 미국 베일러 의대의 리드 몬태규 교수는 신경과학 권위지인 ‘뉴런’에 브랜드가 뇌를 속였지, 혀로 구분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눈을 가린 채로 콜라를 맛보게 하면 예상과 달리 코크, 펩시를 선호하는 비율이 거의 반반이었다. 시장 점유율과 달리 동전을 던져 앞뒤가 나오는 비율과 비슷했다.그런데 시음에 앞서 콜라 캔 사진을 아주 짧게 보여주면 코카콜라를 선호하는 사람이 더 많았다. 연구진은 실험 도중 피..

Free Opinion 2024.10.13

美와 軍 반대 뚫고 탄생했다, 아이언돔 개발 뒤엔 '강철 장군'

정치 외교·국방​美와 軍 반대 뚫고 탄생했다, 아이언돔 개발 뒤엔 '강철 장군'​[노석조의 외설(外說)적 미사일 무용지물 만든 이스라엘 아이언돔 개발 비사​워싱턴 D.C.=노석조 기자·조지타운대 방문연구원입력 2024.10.13. 05:30업데이트 2024.10.13. 10:58​뉴스레터 ‘외설’ 구독하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275744​아이언돔이 요격하는 장면. /이스라엘군​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불붙은 ‘이스라엘 대(對) 하마스·헤즈볼라·후티·이란’ 전쟁은 ‘휴전’ 상태인 한국에도 시사하는 바가 많습니다. 특히 이스라엘은 중동(또는 서아시아) 지역에서 사실상 유일한 자유 민주주의 국가로서 한국과 공유하는 가치가 많습니다.적대국으로..

[특파원 리포트] "우리는 이스라엘처럼 할 수 있나"

오피니언 특파원 칼럼​[특파원 리포트] "우리는 이스라엘처럼 할 수 있나"​파리=정철환 특파원 입력 2024.10.12. 00:15업데이트 2024.10.12. 00:24​​지난 10월 1일 이스라엘 아슈켈론에서 바라본 이스라엘의 아이언 돔 미사일 시스템이 이란의 탄도 미사일 발사 후 로켓을 요격하고 있다. /로이터 뉴스1​요즘 유럽 외교가에서 가장 큰 화제는 역시 이스라엘이다. 가자지구의 하마스에 이어 레바논의 헤즈볼라, 예멘의 후티 반군 등 주변의 적들을 거침없이 공격해 몰아붙이는 이스라엘에 다들 혀를 내두른다. 대체로 급증하는 민간인 희생과 인도주의적 상황 악화에 초점을 맞추면서 왜 이스라엘이 저토록 강경 일변도로 나가는지 우려가 앞서지만, 이야기가 길어지다 보면 “저렇게까지 할 수 있는 이스라엘이..

Free Opinion 2024.10.12

[사설] 한강 노벨문학상, 한국 문화의 새 역사

오피니언 사설​[사설] 한강 노벨문학상, 한국 문화의 새 역사​조선일보 입력 2024.10.11. 00:30업데이트 2024.10.11. 00:58​​소설가 한강이 2016년 맨부커상을 받고 국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있다./AFP 연합뉴스​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씨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한국 문학의 높은 수준을 세계 최고 권위의 문학상을 통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한씨 개인의 영예일 뿐 아니라 국가적 쾌거이기도 하다. 이로써 노벨문학상 수상자 배출이라는 한국 문학의 오랜 숙원이 풀리게 됐다. 한·중·일 동아시아 3국 가운데 유일하게 노벨 문학상을 받지 못한 나라에서도 벗어났다.한강은 우리 작가들 가운데 노벨문학상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유럽에서 가장 잘 알려진 작가다. 2016년 ‘채..

어닝쇼크 이어…삼성전자, 4년 만에 '세계 최고 직장 1위' 내줬다

조선경제 경제 일반​어닝쇼크 이어…삼성전자, 4년 만에 '세계 최고 직장 1위' 내줬다​김자아 기자 입력 2024.10.10. 11:39업데이트 2024.10.10. 11:41​​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뉴시스​삼성전자가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3분기 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세계 최고의 직장’ 1위 자리도 4년 만에 내줬다.포브스가 지난 8일(현지시각) 발표한 ‘세계 최고의 직장’ 평가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주요 글로벌 기업 중 3위를 차지했다.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1위)와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2위)에 밀려 순위가 2단계 떨어졌다.이번 평가는 삼성전자가 주력 사업인 반도체..

北 "9일부터 南연결 도로·철길 끊어...요새화 공사 진행"

정치 북한​北 "9일부터 南연결 도로·철길 끊어...요새화 공사 진행"​북한 "대한민국은 제1의 적대국·불변의 주적"우리 군 "북한군 작업내용 확인된 것 없어"​정아임 기자양지호 기자 입력 2024.10.09. 10:30업데이트 2024.10.09. 11:19​​합동참모본부는 지난 4월경부터 북한이 다수병력을 투입해 경계력 보강 일환 불모지 조성, 지뢰매설, 전술도로 보강, 대전차 방벽으로 보이는 구조물 설치 등 다양한 형태의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사진은 북한군이 방벽을 세우는 모습. /합동참모본부​북한은 9일 남측과 연결된 도로·철길을 끊고 국경 요새화 작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북한은 이날 관영매체를 통해 “제1의 적대국, 불변의 주적인 대한민국과 접한 남쪽국경을 영구적으로 차단·봉쇄하는것은..

北中 접경 1400㎞에 '3중 철조망'… 북한은 거대한 수용소

국제 국제 일반​北中 접경 1400㎞에 '3중 철조망'… 북한은 거대한 수용소​北中 수교 75년, 접경지 단둥 르포​베이징=이벌찬 특파원 입력 2024.10.08. 00:55업데이트 2024.10.08. 06:17​​중국 랴오닝성 단둥시의 도로 한쪽에 설치된 3중 철책 너머로 압록강 하구 북한의 섬 황금평이 어렴풋이 보인다. 철책에 걸린 중국어 경고 표지판에는 ‘영토를 지키고, 국경을 공고히 하는 것은 모두의 책임(守土固邊, 人人有責)’이라고 적혀 있다. 한때 북한 주민들의 ‘탈북 통로’로 여겨졌던 황금평은 작년부터 북한과 중국의 국경 단속이 강화되면서 고립된 섬이 되어 버렸다. /이벌찬 특파원​중국 랴오닝성(省) 단둥시(市)에서 지난 3일 철조망 사이로 북한 평안북도의 황금평 일대가 훤히 보이는 도로 ..

[사설] 李 방탄용 '대통령 탄핵' 국민이 알고 있다

오피니언 사설​[사설] 李 방탄용 '대통령 탄핵' 국민이 알고 있다​조선일보 입력 2024.10.07. 00:3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5일 인천 강화군 경인북부수협 강화지점 앞 교차로에서 2024 하반기 재·보궐선거 강화군수에 출마한 한연희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보궐선거 지원 유세에서 “선거를 기다릴 정도가 못 될 만큼 심각하면 도중에라도 끌어내리는 것이 바로 민주주의고 대의정치”라고 말했다. “징치(懲治·징계하여 다스림)해도 안 되면 끌어내려야 한다”고도 했다. 민주당 지도부가 “일반론”이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것임은 누가 봐도 분명했다. 그동안 민주당 일부 강성 의원들이 언급하던 ‘대통령 탄핵’을 결국 이 대표까지..

Free Opinion 2024.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