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가슴아픈 망구(望九)의 언덕을 바라 보면서...
♤가슴아픈 망구(望九)의 언덕을 바라 보면서... 김정웅 2024. 5. 12. 07:12 얼마 전에 경북 청송에 사는 88세 할아버지가 치매를 앓고 있는 83세의 아내를 승용차에 태우고 마을 저수지에 차를 몰아 동반 자살을 했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분은 경북 최대의 사과 농주이고, 같이 사는 자식도 곁에 있었다. 그런 그가 왜, 자살을 했을까? 만약 자신이 아내보다 먼저 죽으면 병든 아내의 수발을 자식에게 맡길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생각 했었다. 그는 유서에 "미안 하다. 너무 힘이든다. 다시 못 본다고 생각하니 너무 섭섭하다. 내가 죽고 나면 너희 어머니가 요양원에 가야하니, 내가 운전 할 수 있을때 같이 가기로했다."고 적혀 있었다.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식과 손주들 이름을 적으며 작별인사를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