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2024/12/05 10

[오늘과 내일/김창덕]혼돈의 시기, 그래도 경제시계는 돌려야 한다

오피니언 > 오늘과 내일 [오늘과 내일/김창덕]혼돈의 시기, 그래도 경제시계는 돌려야 한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4-12-04 23:202024년 12월 4일 23시 20분 입력 2024-12-04 23:18김창덕 산업2부장 대한민국의 오늘을 표현하는 말로 ‘혼돈’이나 ‘혼란’보다 더 적합한 말을 떠올릴 수 있을까. 고등학교 역사 시간에나 배웠을 법한 ‘비상계엄’이 현실화하면서 서울 한복판에선 군인들과 시민들의 대치 상황까지 빚어졌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을 뜻하는 ‘X-이벤트’가 2024년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것이다.국민도, 소상공인도, 기업도 이미 힘들다비상계엄 같은 초유의 사태가 없었더라도 국민은 이미 힘들다. 금리와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고, 질 좋은 일자리 구하기는 갈수록 어렵다. 주가 폭..

[만물상] '여행 경보' 내려진 한국

오피니언 만물상​[만물상] '여행 경보' 내려진 한국 ​김진명 기자입력 2024.12.04. 20:10업데이트 2024.12.05. 00:26​​일러스트=박상훈​1980년 5월 17일, 신군부가 ‘비상계엄’을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에 선포했다.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 시해 사건으로 제주도를 제외하고 선포한 ‘부분 계엄’을 확대한 것이다. 미국 국무부는 즉각 여행 경보를 발령했다. “대한민국에서 비상계엄이 선포된 점을 고려해 중대한 개인적 사유가 있지 않은 이상 미국 시민들이 한국으로 여행하지 않기를 권고한다.” 사실상 ‘여행 금지령’이었다.​▶미국이 공식적 ‘여행 경보’를 도입한 것은 1978년이다. 당초엔 항공사·여행사를 위한 시스템이었다. 그런데 1988년 12월 런던에서 뉴욕으로 가던..

다양한 도우미 2024.12.05

한국 국회 독재 패거리의 폭거[暴擧]와 쓰레기 국민 작당[作黨]의 미래

​아무리 과속으로 너무나 과분하게 분에 넘치는 경제성장을 이룬 풍요로운 국가가 된 한국 사회라고는 하지만, 현재 상황과 같이 변화무상[變化無常]하게 돌아가고 있는 국제 정세 가운데서 지금처럼, 국가와 국민은 도외시한 채 오직 패거리의 이익과 목적 달성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대통령 중심제의 자유민주주의 국가라고 하는 대한민국에서 3 권 분립의 국가 기본 운영체제를 무시한 채, 300 명이라는 과잉의 거대한 의원들로 득실거리는 의사당에서 고작하고 있는 일이라고는 단지, 입법 기관이라는 기본 책무를 미끼로 하여 자신들의 고액 세비 책정과 온갖 특권을 누릴 수 있는 법에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듯, 실상 현재 한국 국회에서는 오히려 법치주의의 근본을 송두리째 파괴하는데 솔선수범하였다는 전과 기록이 자랑스러..

鶴山의 넋두리 2024.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