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2024/12/08 10

[양상훈 칼럼] 정말 이 정도까지인 줄은 몰랐다

오피니언 칼럼​[양상훈 칼럼] 정말 이 정도까지인 줄은 몰랐다​이성적 아닌 감정적, 사려 깊음 대신 충동적국민 정서 모르고 알려고 하지도 않아혼자 동떨어진 생각… 다음도 이 연장선상인가'안전벨트를 매십시오'​양상훈 기자입력 2024.12.05. 00:13업데이트 2024.12.05. 12:27​​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4일 밤 서울 국회의사당에서 계엄군이 국회 본청으로 진입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금까지 많은 폭탄을 던져 왔다. 그 폭탄은 거의 모두 자신과 정부·여당 안에서 터져 자해만 입혔다. 윤 대통령이 남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 마음 내키는 대로 하는 사람이란 얘기는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수없이 들었지만 정말 이 정도로 비정상적일 줄은 몰랐다. ..

[c컷] 대한민국의 특별한 순간

[c컷] 대한민국의 특별한 순간​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사진 전시회, 오는 15일까지​남강호 기자입력 2024.12.06. 07:00​​대한민국 관광공모전(사진부문) 디지털카메라 부문 '대상' 수상작 김태현 작가의 '흔적'. /한국관광공사​“와…여기가 한국이라고?”지난 2일 서울역 3층 대합실에서 열리고 있는 2024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사진 전시회 ‘특별한 순간(Amazing Moment)’을 찾은 한 관람객의 탄성이 이어졌다. 열차 시간이 남아서인지 한참을 머물다 간 한 관람객은 “생각보다 우리나라에 가볼 곳이 너무 많은 듯 하다. 한 자리에서 이런 풍경을 봐서 고맙고 뿌듯하다”고 했다.지난 2일 서울역 3층 대합실에서 열리고 있는 2024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사진 전시회 '특별한 순간(Amazing M..

사진과 映像房 2024.12.08

[사설]“대통령 지시” “나와 상의 안 해” “잘 몰라서”… 비겁한 발 빼기

오피니언 > 사설 [사설]“대통령 지시” “나와 상의 안 해” “잘 몰라서”… 비겁한 발 빼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4-12-06 23:272024년 12월 6일 23시 27분 입력 2024-12-06 23:27민주화 이후 초유의 비상계엄 선포로 온 나라가 혼란에 빠져 있는 상황임에도 사태에 책임이 있는 고위공직자들이 반성과 사과는커녕 책임을 회피하거나 떠넘기는 추태를 보이고 있다. 비상계엄이 법적 선포 요건도 절차도 갖추지 않아 내란죄 성립 가능성까지 제기되자 ‘내란죄 공범’으로 몰릴까 “대통령 지시였다” “포고령에 따랐을 뿐”이라며 발뺌하기 바쁜 것이다.계엄령 선포는 헌법상 대통령 권한이지만 사전 국무회의 심의와 사후 국회 해제 요구권이라는 견제 장치가 있다. 그런데 계엄 선포 전 대통령을 포함해..

정치꾼들은 정녕 마약에 중독이 될까요!

비교적 오랜 기간 세상살이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애길하는 정치와 마약은 정녕 상관관계가 있는 게 맞는가 보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멀쩡하든 사람도 정치판에 뛰어들었다 하면 정상에서 궤도를 벗어난 행태를 보이는 사람들이 많으니 말입니다. 그러니, 하물며 근본이 비정상적이었든 자가 정치판에 끼어들었다고 하면, 두말할 나위도 없을 것이라는 건 당연지사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애초에 근본이 확실한 뿌리 위에서 건전하게 성장한 사람들도 정치라는 마약에 쉽게 중독되는 터인데, 상상하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과거 한국사 고려 말에도 쓸어져 가고 있든 고려를 끝까지 지키고자 했든 고려 충신 3은(隱) 가운데, 한 분이셨든 정몽주의 어머니 이 씨가 지은 것으로 알려진, 시조 '백로가’는, "가마귀 싸호..

鶴山의 넋두리 2024.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