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2024/03/27 10

가치를 세워야 나라가 산다

오피니언 중앙시평 가치를 세워야 나라가 산다 중앙일보 입력 2024.03.27 00:36 1990년대 후반 영국 대학 조교수일 때 필자의 연봉은 세전 2000만원을 조금 넘었다. 4인 가족이 겨우 먹고살 정도였다. 같은 나이 또래의 교사나 소방관과 비슷한 액수였다. 교수들의 불만은 정부를 향했다. 교수노조는 수업을 중지하고 데모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지만 참여하는 교수는 극소수였다. 학교 후문에 몇 명의 교수가 엉거주춤 서서 월급 인상을 요구하는 팻말을 들고 있는 정도였다. 필자는 한 영국인 교수에게 왜 데모에 동참하지 않는지 물었다. 그가 말했다. “내가 좋아서 택한 직업이다.” 가치와 계산이 조화돼야 선진국 손익만 따지는 한국, 가치 후진국 의사 파업, 저출산도 이에서 비롯 종교와 정부의 역할 절실히..

Free Opinion 2024.03.27

한국 정치 포퓰리즘이 유튜브·알리·넷플릭스 천하를 만들었다

오피니언 전문가칼럼 ​ 한국 정치 포퓰리즘이 유튜브·알리·넷플릭스 천하를 만들었다 ​ [최재붕의 디지털 신대륙] ​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 입력 2024.03.27. 03:00업데이트 2024.03.27. 06:20 ​ ​ 일러스트=김현국 디지털 신대륙은 팬덤 경제가 지배하는 세상이다. 즉 소비자가 왕인 세상이다. 지난 20년간 디지털 플랫폼은 치열한 경쟁을 거치며 성장하고 발전해 왔다. 그 경쟁에서 살아남은 기업들의 생존 비결은 끊임없이 고객들의 ‘좋아요’를 창조해내는 것뿐이었다. 이 경쟁에는 이제 국경도 없고, 언어·문화적 장벽도 없다. 그걸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가 최근 약진하는 중국의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다. 그래픽=김현국 알리와 테무의 최근 성적은 눈부시다. 지난 2월 기준 사용자 수는 ..

하나님이 듣고 계신다

오늘의 양식 | 하나님이 듣고 계신다 야고보서 5:13 - 5:16 13.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 14.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15.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16.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본문 배우이자 무술인인 척은 어머니의 백세 생일을 맞아 자신이 영적으로 변화되는데 어머니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를 글로 함께 나누면서 어머니께 감사드렸습니다. “어머니는 인내와 믿..

Faith - Hymn 2024.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