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2024/03/09 10

조국혁신과 브라만 좌파

오피니언 윤석만의 뉴스터치 ​조국혁신과 브라만 좌파 ​ 중앙일보 입력 2024.03.08 00:16 윤석만 기자 중앙일보 논설위원 조국 조국혁신당 신임 당대표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창당 대회에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뉴스1] ​ 장 폴 사르트르(1905~1980)는 프랑스의 지성이었지만, ‘내로남불’의 대명사이기도 했다. 『구토』, 『존재와 무』 등의 역작으로 40대에 이미 실존주의 철학의 대부가 됐으나 말년이 곱지 못했다. 사회주의를 옹호하는 급진좌파였음에도 불구하고 삶은 자본주의의 물질적 향유로 가득했다. 절친이었던 레이몽 아롱이 그를 ‘살롱 좌파’라고 비난하며 절교한 것은 유명한 일화다. ‘살롱 좌파’에서 한발 더 나아간 것이 토마 피케티가 말한 ‘브라만 좌파’다. 자..

Free Opinion 2024.03.09

“대물림하는 가문정치”… 선거 치러도 이어지는 ‘현대판 왕조’ [글로벌 포커스]

동아일보 |국제 ​ “대물림하는 가문정치”… 선거 치러도 이어지는 ‘현대판 왕조’ [글로벌 포커스] ​ 입력 2024-03-09 01:40업데이트 2024-03-09 01:40 동남아 권력자들의 ‘세습 정치’ 동남아에선 ‘세습 통치’ 여전히 많아… 캄보디아 전 총리는 장남에게 대물림 인니 조코위, 세습 위해 정적과 협력… 국민은 정치력도 유산으로 인식 능력 보이면 도덕적 하자 묵인… 정치 무관심한 젊은층 많은 탓도 일각 “세습으로 나은 미래 보장 안 돼… 독재 역사 가리는 헛된 꿈” 지적도 ​ 2024년이 ‘슈퍼 선거의 해’라는 건 이제 그리 낯선 얘기가 아니다. 다음 달 총선을 치르는 한국을 비롯해 76개국에서 올해 크고 작은 선거를 치른다. 하지만 어떤 나라들은 선거와 상관없이 권력자가 변하지 않고,..

[사설] 환자 지키는 동료 위협은 의사답지 않다

오피니언 사설 ​ [사설] 환자 지키는 동료 위협은 의사답지 않다 ​ 조선일보 입력 2024.03.09. 03:12 ​ ​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18일째 진료 현장을 떠나면서 의료 공백 사태가 커지고 있는 8일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 전공의 전용 공간 앞으로 의료진과 환자가 이동하고 있다. 2024.3.8/뉴스1 ​ 의사·의대생이 사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병원에 남아서 환자를 돌보는 전공의 명단 등을 공개한 글이 올라왔다고 한다. 작성자는 환자 곁을 지키는 전공의들을 조롱하듯 ‘참의사’라고 했다. 이 글은 커뮤니티 내 의사 게시판에 올라왔는데 이 커뮤니티는 의사 신분이 확인돼야 가입할 수 있다고 한다. 전공의가 올린 글일 가능성이 높다. 이후 여기엔 “..

Free Opinion 2024.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