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시작된 붕괴, 손 놓은 대책…대학 폐교 도미노
중앙SUNDAY 오피니언 사설 [사설] 시작된 붕괴, 손 놓은 대책…대학 폐교 도미노 중앙선데이 입력 2023.07.15 00:30 한국국제대 법인 파산…지난 10년 간 14곳 문 닫아 내년 대입 자원 42만 37만 급감, ‘벚꽃 엔딩’시작 부실대 퇴로 열고, 혁신 통해 지방대 경쟁력 키워야 그제 경남 진주에 있는 한국국제대 법인이 파산했다. 창원지법은 “학교법인의 채무 지급이 불능하고 부채가 초과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국국제대는 미납된 공과금과 체불 임금이 100억원을 넘기며 교육부로부터 폐교 경고를 받았다. 지난 5월 임금을 받지 못한 전·현직 교직원 50여 명이 법인을 상대로 파산을 신청했다. ‘부실대학’ 꼬리표가 붙은 한국국제대가 문을 닫는 건 예정된 수순이었다. 2011년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