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미래는 파리인가요 싱가포르인가요?”
사회 아무튼, 주말 “서울의 미래는 파리인가요 싱가포르인가요?” [아무튼, 주말] [김경민의 부트캠프] 역사적 가치와 미래가치 모두 살리는 방향으로 가야 김경민 서울대 교수·도시계획전공 입력 2023.07.22. 03:00 프랑스의 상징 에펠탑이 우뚝 서 있는 파리의 전경. 1925년 르 코르뷔지에는 파리 중심부의 오래된 건물을 허물고 그 자리에 초고층 건물을 짓자는 ‘부아쟁 플랜’을 발표했지만, 이 계획은 실현되지 않았다. / Freepik 이번에 받은 독자의 질문은 많은 사람이 고민해야 할 만큼 진지한 주제였다. “서울은 프랑스 같은 저밀도 부티크 시티로 가야 하나요, 아니면 싱가포르와 흡사한 (초대형) 개발이 옳은가요?” 답이 어려운 까닭은 사람들의 시각과 그 도시가 처한 역사적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