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학 칼럼] 전라도, 빨갱이까지는 아니다
[정재학 칼럼] 전라도, 빨갱이까지는 아니다 정재학 칼럼니스트 기사입력2023/07/05 [09:14] 촌(村)이라, 면에 나가야 이발을 할 수 있다. 이발도 하고, 국밥 한그롯에 막걸리 한 잔 하는 일은 시골생활에서 가장 기다려지는 즐거움 중의 하나다. 문제는 사람이다. 이발소 아저씨도, 국밥집 아주머니도, 국밥집에서 만나는 지인들도 모두 민주당이다. 아마 대한민국에 국회의원부터 자치단체 기초의원까지 모조리 민주당 일색인 나라는 세계에서 대한민국이 유일할 것이다. 저울의 평형을 상실한 채, 한쪽으로 기울어진 논리와 주장으로 살아가는 곳이다. 정치이념의 일방통행만이 허용된 곳이니, 필자(筆者) 같은 자유우파는 존재 자체가 무시당하는 곳이다. 그러나 대화를 나누다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의견들이 수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