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2023/07/09 10

# 뉴스Q [아무튼, 주말] 해묵은 반일주의, 무책임한 선동은 역사의 퇴행일 뿐이다

[아무튼, 주말] 해묵은 반일주의, 무책임한 선동은 역사의 퇴행일 뿐이다 노정태 경제사회연구원 전문위원·철학 입력 2023.03.18. 03:00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서 송태섭이 작은 신장과 스피드를 활용해 상대 팀의 수비를 뚫고 있다. / NEW ​ 소년은 농구를 좋아했다. 형과 함께해서 더 즐거웠다. 지역을 넘어 전국 단위 유망주로 주목받는 형은 동생의 우상이자 본보기였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형제는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었던 것이다. 형은 스스로를 다독이며 동생의 다짐을 받았다. ‘내가 우리 집안의 주장이 될게. 네가 부주장이 되어야 해.’ 채 중학생도 되지 않은 나이에 동생은 집안의 주장 자리를 넘겨받았다. 친구들과 배 타고 낚시를 갔... 자세히 보기 ‘..

一般的인 news 2023.07.09

#뉴스Q [아무튼, 주말] 모든 직업은 신성하다

[아무튼, 주말] 모든 직업은 신성하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 입력 2023.03.18. 03:00 일러스트=김영석 ​ 지난 3월 2일 현대자동차가 생산·기술직 공개 채용을 시작하자 지원자가 수만 명 몰려 채용 포털 사이트가 일시 마비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지원이 폭주한 이유는 명망 있는 대기업이 제공하는 파격적인 고용 조건입니다. 상대적으로 높은 급여, 확실한 60세 정년 보장과 다양한 복지 혜택 등입니다. 저는 이 소식이 반가웠습니다. 물론 현재 우리 사회에선 보기 힘든 경우이긴 하지만, 육체노동을 천시하는 경향이 있는 우리 사회 풍조가 ... 자세히 보기 다이소에서 40만원 쇼핑… 그 장바구니가 궁금하다 한현우 기자 입력 2023.03.18. 03:00 일러스트=비비테 ​ 외국에서 살다 한국에 잠시 ..

一般的인 news 2023.07.09

#1 뉴스Q [아무튼, 주말] 안중근 의사 순국일에 사형제를 생각하다

[아무튼, 주말] 안중근 의사 순국일에 사형제를 생각하다 김 입력 2023.03.25. 03:00 일러스트=김영석 판사 시절을 돌아보면 가장 힘들었던 일 가운데 하나가 사형에 처할 만한 정도의 중대한 사건을 재판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사형 선고는 한사코 피하고 싶지만, 재판은 법관 개개인이 가지는 주관적 기준이 아니라 사회 공동체가 공감하는 객관적 기준에 따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헌법이 법률과 함께 재판의 준거로 제시하는 양심의 의미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재판은 어느 판사를 만나느냐에 따라 결론이 달라지고, 그렇게 되면 재... 자세히 보기 건식 화장실 고집하는 건 상남자 체면 때문이지 한현우 기자 입력 2023.03.25. 03:00 일러스트=비비테 나는 건식 화장실주의자다. 결혼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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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뉴스Q [아무튼, 주말] 뱅크런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영화 속에만 있다

[아무튼, 주말] 뱅크런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영화 속에만 있다 신순규 시각장애인·BBH 시니어 애널리스트 입력 2023.04.01. 03:00 영화 ‘멋진 인생’의 한 장면. 조지 베일리는 신혼여행에 쓰려고 모아온 돈을 자신이 운영하는 은행에서 예금을 찾으려는 사람들에게 나눠준다./리버티 필름스 ​ 아주 오랫동안 가족과 함께 보고 싶던 영화가 몇 개 있다. 1861년부터 4년간 계속된 남북전쟁으로 인해 없어진 노예 제도와 함께 사라져버린 미국 남부의 삶을 그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아직도 다 같이 보지 못했다. 거의 4시간이나 되는 이 영화는 너무 길어서 같이 안 보겠다고들 했다. 또 자신이 산타클로스라고 주장하는 할아버지가 뉴욕시에 있는 메이시 백화점의 산타클로스가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

一般的인 news 2023.07.09

#3 뉴스Q [아무튼, 주말] 이승만 대통령과 아데나워 독일 총리

[아무튼, 주말] 이승만 대통령과 아데나워 독일 총리 김황식 전 국무총리 입력 2023.04.01. 03:00 일러스트=김영석 ​ 지난 3월 26일은 이승만 대통령 탄신 148주년을 맞는 날이었습니다. 이를 기념하는 행사에서 박민식 보훈처장은 이승만 대통령의 공과는 “공칠과삼(功七過三)이 아니라 공팔과이(功八過二)로도 부족하다”고 평가하였습니다. 공감이 가는 대목입니다. 한 민족이 두 나라로 나뉘어, 북한은 세계 최빈국이 된 것에 반하여 대한민국은 세계 10위권 경제 국가가 된 것은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기본으로 친미, 반공산주의 노선을 채... 자세히 보기 야외 바비큐 환상은 없다… 그래도 시골에서 살고 싶은 이유 한현우 기자 입력 2023.04.01. 03:00 은퇴 후엔 시골에 살 생..

一般的인 news 2023.07.09

#4 뉴스Q [아무튼, 주말] 통밀빵은 힘이 세다

[아무튼, 주말] 통밀빵은 힘이 세다 봉달호 편의점주·에세이스트 입력 2023.05.06. 03:00 일러스트=김영석 ​ 딩동― 메시지가 도착했다는 휴대폰 알람이 울렸다. 출판사 대표 Y다. 약속해놓고 마감을 넘긴 원고가 있다. 뜨끔했다. 재촉하는 문자로구나. 그런데 웬걸. 뜬금없이 빵집에 빵이 쌓인 풍경을 보내왔다. “통밀빵을 보니 작가님 생각이 나서요.” 내용이 이어졌다. “댁에도 좀 보내드렸어요. 건강 챙기면서 일하세요. 파이팅!” 이 얼마나 다정한 압박인가. 생각지 못한 선물을 받는 경우가 있다. 어느 기업에서 사보(社報) 편집을 담당하는... 자세히 보기 클레오파트라가 흑인이라는 다큐에… “오바마는 백인, 북극곰은 흑곰?” 이옥진 기자 입력 2023.04.29. 03:00 왼쪽은 넷플릭스 다큐멘..

一般的인 news 2023.07.09

#5 뉴스Q [아무튼, 주말] 어버이날에 쓰는 사모곡(思母曲)

[아무튼, 주말] 어버이날에 쓰는 사모곡(思母曲) 김황식 전 국무총리 입력 2023.05.06. 03:00 일러스트=김영석 ​ 다시 어버이날을 맞습니다. 1956년부터 5월 8일이 어머니날로 지정되었으나 1973년부터 어버이날로 바뀌었습니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일에 아버지, 어머니 차별이 있어서 안 된다는 취지에서였지만 이런 일에 꼭 형평성을 따져야 하는지, 조금은 좀스럽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머니날이었던 시절 나머지 날은 모두 아버지날이라고 웃으며 넘겼습니다. 또 어머니날이라 하여 어머니만을 생각하는 자식도 없을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곳에 신(神... 자세히 보기 아는 만큼 보인다? 보기 전에 아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김영민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입력 2023.05.06. 03:00 조선 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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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뉴스Q [아무튼, 주말] 六堂 최남선은 왜 담양 지실 마을을 찾았을까

[아무튼, 주말] 六堂 최남선은 왜 담양 지실 마을을 찾았을까 김두규 우석대 교양학부 교수 입력 2023.06.10. 03:00 육당 최남선이 ‘길지’로 꼽은 전남 담양군 지실마을 입구 간판석. 송강 정철이 살았던 마을로 ‘성산별곡’이 태어난 곳이다. / 김두규 교수 제공 ​ 소멸 위기 지자체들이 살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크게 3가지 정책이다. 귀촌·귀농, 소득 증대 사업, 관광 활성화. 귀촌·귀농 정책은 지자체마다 지리적 강점과 약점이 있다. 미래 귀촌·귀농 정책이 성공하려면 KTX가 정차하는 곳이어야 한다. 두 번째가 잘못된 소득 증대 사업이다. 대표적인 것이 악취 나는 축사와 태양광 설치물을 통한 소득 증대 사업이다. 환경 파괴의 주범이다. 도시 자본들로 다수 주민의 거주권·재산권에 심각한 .....

一般的인 news 2023.07.09

#7 뉴스Q 어깨 무거워진 ‘로즈란’… 정치권은 왜 스포츠 스타를 좋아하나

어깨 무거워진 ‘로즈란’… 정치권은 왜 스포츠 스타를 좋아하나 최인준 기자 입력 2023.07.08. 03:00 문체부 2차관에 임명된 장미란을 비롯해 스포츠 스타가 정·관계에 진출할 때마다 '자격 논란'이 반복되고 있다. 사진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바벨을 들어 올리는 장미란. / 조선일보DB ​ ‘로즈란’도 피해 가지 못했다. 베이징 올림픽 역도 영웅 장미란(40)의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임명을 둘러싼 후폭풍이 계속 불고 있다. 야당을 중심으로 체육 선수 출신이 고위 행정 관료에 오를 자격이 있느냐는 비난이 쏟아진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팬카페에는 “장미란 2찍(보수 지지자)인 줄 몰랐네. 실망”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장미란 자격 논란은 여야 정치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민주당 안민석 의..

一般的인 news 2023.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