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관계 개선은 양국 모두의 시대적 사명
오피니언 기고 한·일 관계 개선은 양국 모두의 시대적 사명 중앙일보 입력 2023.03.14 01:01 업데이트 2023.03.14 14:06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나날이 가속하는 미·중 패권 경쟁으로 기존 세계 안보·경제 질서가 빠른 속도로 와해·재편되고 있다. 특히 인도·태평양 지역에서는 이미 14개국이 참여하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미국·일본·인도·호주의 4개국 안보 다이얼로그인 쿼드(Quad), 호주·영국·미국이 참여하는 오커스(AUKUS) 안보동맹이 출범했다. 그리고 동북아 지역에서는 반도체를 비롯한 최첨단 기술 제품공급망 재편이 빠르게 진행 중이다. 게다가 이 지역은 북한의 핵 공격 위협에 따른 심각한 안보위기를 맞아 기존의 한·미, 미·일, 그리고 한·미·일 안보협력 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