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동산의 보물…” 성경대로 파봤더니 석유·가스 나왔다
홍익희 전 세종대 교수
입력 2023.03.14 03:00
2009년 발견돼 2013년부터 본격 개발된 타마르 가스전의 설비 윗부분이 대형 이스라엘 국기로 장식돼 있다. 이스라엘 북부 ‘타마르’ 해역에서 채굴된 가스는 이스라엘 발전에 필요한 에너지의 40%를 감당하고 있다. 앞서 유전 회사 ‘기보트 올람’의 창업자 토비아 러스킨은 1994년 유전 탐사 시추를 시작해 10년 만인 2004년 경제성 있는 셰펠라 유전을 발견했다. 당시 BBC 뉴스는 “‘기보트 올람’이 성서에서 영감을 받아 이스라엘 한복판에서 유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타마르 페트롤리엄
이스라엘은 건국 이후 70년 동안 석유 수입에 고생이 많았다. 인근 국가들이 이스라엘에 석유를 안 팔아 멀리 아프리카 앙골라에서, 남미 콜롬비아에서, 북유럽 노르웨이 등에서 석유를 구해 오느라 석유 가격과 전기료가 비쌀 수밖에 없었다. 이런 이스라엘에서 한 지구물리학자가 유전을 발견했다. 2004년 6월 13일 자 BBC뉴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기보트 올람’이라는 이스라엘 회사가 성서에서 영감을 받아 이스라엘 한복판에서 유전...
사막 은광촌을 카지노·컨벤션 도시로… 3명의 유대인 ‘잭팟’
홍익희 전 세종대 교수
입력 2023.02.28 00:00
라스베이거스의 중심가인 스트립(Strip)의 야경을 하늘에서 내려다본 모습. 대로 변을 따라서 호텔·카지노·공연장·전시장·회의장·놀이시설 등을 아우른 복합 리조트들이 들어서 있다. 건물들은 고대 이집트부터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등 다양한 테마로 설계·건축됐으며 연중 세계적 수준의 공연과 전시회가 열린다. 황무지나 다름없던 라스베이거스를 잠들지 않는 도시로 만든 주역은 벅시 시겔, 커크 커코리언, 셸던 애덜슨 등 유대인들이었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관광국
우리는 일자리가 감소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로봇 등 산업 자동화와 비약적으로 발전 중인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이 인간의 일자리를 빠르게 빼앗아 갈 전망이다. 이에 대처할 고용 창출 계수가 높은 서비스산업 특히 관광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팬데믹이 잦아들면서 관광이 재개되고 있다. 관광산업은 천혜의 환경 또는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문화유산이 있어야 꽃을 피울 수 있는 건 아니다. 사막 위에 건설된 라스베이거스나 습지 위에 ...
세상을 바꾸는 AI혁명… 그 뒤에는 유대인 천재 4명 있다
홍익희 전 세종대 교수
입력 2023.02.14 00:00
유대인 천재 수학자 존 폰 노이만은 오늘날의 컴퓨터가 있게 만든 장본인이다. 곧 멍텅구리 계산기에 인간의 뇌를 모방한 CPU를 부착한 것이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최초의 프로그램 내장 컴퓨터가 1950년의 ‘에드박’이다. 그래서 현대의 컴퓨터를 ‘노이만식 컴퓨터’라 부른다. 폰 노이만은 1932년에 아인슈타인과 함께 프린스턴 고등 연구소 최초의 종신 교수가 되었는데, 당시 그의 나이 29세였다. 그는 전공인 수학을 경제학과 물...
‘하지말라’가 365개, ‘하라’가 248개… 십계명을 삶에 확장하다
홍익희 전 세종대 교수
입력 2023.01.31 00:20
히브리 성경 도입부 처음 다섯 권인 창세기·출애굽기·레위기·민수기·신명기는 모세가 저술했다는 전승에 따라 ‘모세오경’이라 하며, 유대인들은 토라라 부른다. 유대인에게 토라 공부는 가장 중요한 종교 행위이자 평생 공부해야 할 거룩한 대상이다. 지난 2014년 8월 랍비 아브라함 이삭 쿡(1865~1935)의 예루살렘 생가에서 열린 토라 헌정식에서 참석자들이 두루마리에 적힌 토라의 구절을 보며 감격스러워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레우벤 리블린 당시 대통령도 참석했다. /이스라엘 정부 공보국
유대 민족의 역사를 기록한 책이 있다. 바로 ‘구약성경(히브리 성경)’이다. 구약성경은 ‘토라(율법서)’를 비롯해 역사서, 시서와 지혜서, 예언서로 구성되어 있다. 이처럼 구약성경은 책 한 권이 아니라 여러 책을 모아놓은 것이다. 당신 백성에게 개입한 하느님의 구원 업적이 율법서 형태로, 때로는 역사서 형태로, 때로는 교훈적 가르침을 통해서, 때로는 예언자의 입을 통해서 기록되었다. 역사가들은 구약성경이 기원전 1200년경에 ...
“넌 남들과 달라” 믿어준 부모… 외톨이 스필버그가 명감독으로
홍익희 전 세종대 교수
입력 2023.01.10 03:00
부모의 상상력·호기심 자극 교육 덕에 세계적 거장으로 큰 스필버그 감독 - 미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명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2012년 영화 ‘링컨’ 촬영장에서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 그의 아버지는 컴퓨터 엔지니어였고, 어머니는 피아니스트 출신 식당 경영자였다. 어린 시절 외톨이로 지냈던 스필버그가 영화의 거장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그가 상상력과 호기심을 잃지 않도록 이끌어준 부모의 역할이 컸다. 뛰어난 업적을 일군 유대인 뒤에는 대개 아이의 가능성을 믿고 성원해온 부모가 있다. /앰블린 트위터
유대인은 스스로 남과 다른 유니크(unique)한 존재가 되기를 원한다. 하느님이 사람들 각자에게 각각 다른 달란트(재능)를 주었다고 믿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녀 교육도 자녀가 베스트(best)가 아닌 유니크한 존재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베스트’는 반에서 단 한 명뿐이지만 ‘유니크’는 모든 학생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교육철학이 실제 유대인들을 각자 자기 분야에서 우뚝 서는 존재로 만든다. 유대인...
‘유대인의 크리스마스’ 하누카, 백악관서도 매년 기념행사
홍익희 전 세종대 교수
입력 2022.12.27 00:30
백악관, 하누카 상징 촛대에 불붙이며 유대인 명절 축하 - 지난 2010년 12월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연례 하누카 축하 행사에서 유대인 소년 벤 레티크가 촛대에 불을 붙이는 모습을 버락 오바마(오른쪽에서 둘째) 당시 대통령과 부인 미셸 오바마(오른쪽에서 셋째) 여사, 조 바이든(현 대통령·맨 오른쪽) 당시 부통령이 나란히 서서 지켜보고 있다. 촛대에 불을 붙이는 의식은 하누카 풍습에서 가장 중요한 절차로 꼽힌다. 백악관은 해마다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는 하누카 축하 행사를 개최해왔다. /백악관
한국계 랍비 앤절라 북덜(Angela Buchdahl)은 2014년 12월 백악관에서 열린 하누카 행사에서 “우리 건국의 아버지들은 진정으로 종교의 자유와 모든 사람을 위한 평등한 기회의 나라를 건설하도록 영감을 주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2014년에 ‘아시아계 미국인 여성 랍비’가 ‘아프리카계 미국인 대통령’을 위해 백악관에서 메노라(촛대)에 불을 붙일 것이라고는 그들이 상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라는 말로 하누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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