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삼세간도노[三岁看到老]와 걸레는 빨아도 걸레다!
사람의 처세의 면면[面面]을 보고 평하는 글을 보면, 한자의 사자성어에서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것이나 제 버릇 개 못준다는 의미 둘 다 우리가 흔히 쓰고 있는, "걸레는 빨아도 걸레다"라는 말로 귀결[歸結]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따라서, 인간 사회에서 이 같은 생각은 동서고금[東西古今]을 불문하고 거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기에 인간의 본성이나 심성에 관련하여 서양 사회에서도, 프로이트나 쇼펜하우어 등도 역시, 인간 본성에 대한 변화의 한계를 단정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물론, 가끔은 혼자의 생각이긴 하지만, 단정적으로 "변화지 않는다"라고 하는 것보다는 "잘 변화하지 않는다"라고 여지를 남겨두었으면 싶기도 했습니다만, 요즘, 우리 사회를 온통 떠들썩하게 만들고 분탕질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