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둥이가 뛰니까 꼴뚜기도 뛰는 사회를 방관해서는 안된다. 1945년에 일제침략기를 벗어나 광복된 조국이 제대로 안정도 되기 전에 북괴 김일성에 의한 '6,25'로 인해, 다시 한 번 국토가 황폐화 된 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그리 길지 않은 세월 동안 요즘 멋 모르고 까불고 있는 386세대니, 진보니 하면서, 껍쩍대는 세대들은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고.. 鶴山의 個人觀 2011.07.30
맑게 개인 날 집중 호우로 인해 전국 곳곳에 많은 상처를 남긴 지난 며칠 간의 우울한 뉴스 가운데, 오늘은 뭉게 구름이 드문드문 하늘을 떠돌기는 하지만, 오랫만에 화창한 날씨여서 아마 더위가 만만 찮을 것 같은 하루를 지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침이다. 물론, 강열한 햇볕 속에서 지내야 하는 무더위도 고.. 鶴山의 넋두리 2011.07.29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옛 속담이 한 가지도 틀리는 게 없으니, 요즘 우리 사회는 윗물이 진흙탕이고 보니, 아랫물이 어찌 맑기를 기대 할 수 있을 까 싶은 생각을 합니다. 일선에서 물러나 은퇴생활을 한다고, 시골생활을 시작한 지도 1년 남짓 흘렀는 데, 자연의 풍광은 너무 좋지만, 역시 말은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은 한양.. 鶴山의 個人觀 2011.07.28
남은 날만을 그리며! 지나간 세월을 후회한들 그 세월이 돌아오는 게, 아닌 걸 알면서도, 회한의 마음을 멈추지 못함은 단순한 미련스런 나의 마음 때문인 가! 어떻게 살았다 해도 한점 후회없는 삶이었다 생각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 까 싶지만, 몸과 마음이 늙어지고 보니, 후회스러운 게 많다. 그렇다고 당장 다시 .. 鶴山의 넋두리 2011.07.27
하해(河海)와 같은 마음 이 세상 온갖 잡동사니들을 마다 하지도 가리지도 않은 채 모두를 다 받아 드리고 있는 저 넓고 푸른 바다가 참 좋다. 바다가 보기에는 정말 미미하고, 보잘 것 없는 것들에 매여 한 세상을 덧없이 흘러온 자신을 보노라면, 많이 부끄럽다. 삶의 우여곡절(迂餘曲折) 가운데 발버둥치면서 사는 동안, 늘 .. 鶴山의 넋두리 2011.07.27
친구의 변하는 모습 친구의 변하는 모습 이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게 무엇일 까!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게 있을 까! 흐르는 세월따라 세상의 모든 것들은 다 변하는 가 보다. 견우와 직녀처럼, 한 해에 한 번 만나는 친구의 모습도 몇 해 전부터는 해마다 눈에 띄게 변하는 게 느껴진다. 친구의 모습이 바로 나의 .. 鶴山의 넋두리 2011.07.25
메뚜기도 유월이 한철 메뚜기도 유월이 한철이라는 말처럼, 세상에는 모든 것이 그 빛을 최고도로 발하는 전성기가 있으니, 사람도 그에 예외일 수는 없다는 게 당연하지 않겠느냐 생각하면, 육신이 늙어간다 하여, 저 혼자 늙어 가는 게 아니니, 서러워 할 것도, 막아 보려고, 안간 힘을 쓸 것도 없는 것이니, 인간은 누구나 .. 鶴山의 넋두리 2011.07.25
비가 내리는 날 < 지금껏 비가 내리는 날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에는 나에게도 누군가 그리운 한 사람이 있다면 아무래도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이면 남다른 의미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보고 싶은 사람을 마음 속에 품은 채 산다면 특별히 오늘처럼 비가 내린다고 하면 그리.. 鶴山의 넋두리 2011.07.24
비 어떤이는 비가 내리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지만, 나는 늘 비가 내릴 때면, 쓸쓸한 느낌 때문에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오후부터 비가 내리니 왠지 우울하다. 내일은 외국에서 살고 있는 친구가 일년만에 오는데 맑게 개여 화창한 날씨였으면 좋으련만... 기상예보에는 장마철도 지나갔다 했는데, .. 鶴山의 넋두리 2011.07.24
유종의 미 지금껏 정신없이 분주하게 세상 속에서 오랫 동안 세파에 시달린 탓인 가! 고요가 깃든 안개 자욱한 산사의 아침에 고승의 염불 소리와 청아한 새소리가 은은하게 울려퍼지는 종소리와 어울려 깊은 골짜기 계곡을 따라 산자락까지 아름다운 여운으로 감쌓인 산사의 모습이 나의 상상의 나래 속에 펼.. 鶴山의 넋두리 2011.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