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남은 날만을 그리며!

鶴山 徐 仁 2011. 7. 27. 23:33

지나간 세월을 후회한들 그 세월이 돌아오는 게, 아닌 걸 알면서도,
회한의 마음을 멈추지 못함은 단순한 미련스런 나의 마음 때문인 가!
어떻게 살았다 해도 한점 후회없는 삶이었다 생각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 까 싶지만,
몸과 마음이 늙어지고 보니,
후회스러운 게 많다.


그렇다고 당장 다시 옛날로 돌아가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고 해도,
살아온 지난 세월에 비해
특별히 더 잘 수 있을 것인 가에 대한 의문에는
자신있게

긍정적인 답을 할 수 있는
자신도 없을 것 같으니,
현재까지의 삶도 되돌아 보면,
자신의 그릇이 허락하는 만큼은
나름대로 살아온 게 아닐 까 싶다.


결국, 자신이 가진 달란트대로 살아온 것 같은데,
왜 지나온 삶의 여정에
후회스런 마음이 나날이 늘어 가는 지
열심히 살아왔다 자부해 온 스스로의 역사에 부끄러운 마음이든다.

하지만, 어쩌겠는 가!
흘러간 과거는 모두 깨끗이 접고
남은 날들에 모든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게
이제 나에게 남겨진 마지막 몫이라고 생각하고,
흘러간 날들에 연연하지 말고,
주어진 시간을 위해
희망의 나래를 힘차게 펼칠 수 있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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