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맑게 개인 날

鶴山 徐 仁 2011. 7. 29. 10:10

 

 

 

집중 호우로 인해 전국 곳곳에 많은 상처를 남긴 지난 며칠 간의 우울한 뉴스 가운데,

 오늘은 뭉게 구름이 드문드문 하늘을 떠돌기는 하지만, 오랫만에 화창한 날씨여서

아마 더위가 만만 찮을 것 같은 하루를 지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침이다.

 

물론, 강열한 햇볕 속에서 지내야 하는 무더위도 고역이기는 하겠지만

금주는 한 주 내내 흐렸다 비가 오다 개였다를 반복해 온 탓인지

맑게 개인 날씨가 조금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마침 이번 주말에 이곳에 들리기로 했던 사랑하는 제자도

대둔산, 무주, 진안 방향으로 일정을 바꾸었다고 하니

작은 기다림도 없어져 버린 주말 일정이 되었다.

 

하지만, 아내와 함께 넓고, 푸른 바다가 있고,

녹음이 짙어 가는 산이 있고, 들이 있으니,

아무렴, 즐겁고, 감사한 마음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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