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사회가 돌아가고 있는 꼴을 보고 있노라면, 칼 들고 설치는 도둑을 맨손으로 막을 수 있느냐 하는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미친개에게는 몽둥이가 약이라고 했는데, 미친개를 몽둥이로 잡을 수 있는 용기 있는 사람을 찾을 수가 없으니, 결국은 무방비 상태로 그냥, 물릴 수밖에 없을 지경에 이른 것 같으니, 한심스럽기만 하다. 하지만, 태평성대에는 기대할 수 없으나 난세에는 어지러운 세상을 평정할 수 있는 영웅이 필히 나타난다고 했으니, 오늘의 난세를 평정할 수 있는 영웅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다려야 할꺼나! 난세의 한국사회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보다 오히려, 타국에서 살고 있는 교포나 장기 체류자들이 더 많은 걱정을 하고 있으니, 어째 세상사가 거꾸로 돌아가고 있는 것만 같다. 언제부터 한국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