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서울신문 273

[사설] ‘해적과 타협없다’ 선례 남긴 아덴만 구출작전/ 서울신문

[사설] ‘해적과 타협없다’ 선례 남긴 아덴만 구출작전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된 삼호주얼리호 선원에 대한 구출작전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복부에 총상을 입은 한국인 선장을 포함, 선원 21명이 모두 무사히 구출됐다. 구출작전 과정에서 해적 8명을 사살하고 5명을 생포했다고 한다. 피랍된 지 6일 ..

“개인사 들춰내 뭘 얻겠다고” “정책검증만 하면 언론 외면” / 서울신문

특임장관실의 ‘고위공직자 인사청문제도 및 운영 개선에 관한 연구’는 인사청문회를 거친 고위공직자들의 불만을 심층면접을 통해 가감 없이 보여준다. 청문위원으로 참여한 국회의원들 역시 ‘할 말’이 많았다. ▲ 현재의 청문회는 단상에 서는 후보자도 검증하는 의원도 문제가 많다고 입을 모..

[서울광장] 이제 박지성을 놓아 주자/오병남 논설실장

축구공 하나에 세계가 흥분하고 열광하는 것은 거기에 영웅이 있기 때문이다. 둥근 공 하나에 삶을 건 영웅들의 열망과 몸짓은 우리의 원초적 목마름을 채워 주기에 충분하다. 박지성은 두말없는 한국 축구의 영웅이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그는 한국을 사상 첫 원정 16강에 올려 놓았다. 한국 축..

[김문이 만난사람] 희망을 싣고 달리는 탈북 버스기사 유금단 씨/ 서울신문

[김문이 만난사람] 희망을 싣고 달리는 탈북 버스기사 유금단 씨 “통일의 문 열리는 날, 어르신들과 북으로 달릴 겁니다” 황순원의 ‘소나기’가 잠시 북으로 간다. 두메산골이다. 잔잔히 흐르는 강줄기가 있다. 오며 가며 정든 징검다리도 있다. 한 소녀가 그 다리를 건널 때 소년을 만났다. 둘이 오..

작년 방산수출 11억 9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 서울신문

작년 방산수출 11억 9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 지난 2010년 한 해 동안 방위산업 수출금액이 사상 최대치를 갱신했다. 4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방산수출 실적은 약 11억 9000만 달러(약 1조 3350억 원)로, 방산수출 사상 최대기록을 달성했다. 이 같은 결과는 목표했던 15억 달러(약 1조 6830억 원..

[사설] 경제·안보 두마리 토끼 소통과 단합이 관건/ 서울신문

이명박 대통령이 새해 국정 운영 기조의 두 축으로 경제와 안보를 제시했다. 지난해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도발을 감행한 북한이 더 이상 어리석은 짓을 저지르지 못하도록 튼튼한 안보의 틀을 유지하면서 경제 살리기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천명한 것이다. 당연한 일이고, 아무리 강조해도 ..

[신년사설] 신묘년엔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자 / 서울신문

신묘년의 첫 아침을 맞는 마음이 새롭다. 지난해 피원조국에서 원조수여국으로 국격 상승, G20 서울 회의의 성공적 개최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반면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사태 등 어려움도 극심했기에 감회가 남다르다. 비록 올해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럴수록 희망을 일구는 자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