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한국사회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라고 하는 사자성어가 통하지 않는 세상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명색이 국가수반[國家首班]인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거짓말을 모범적으로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국내외에서 솔선수범하여 행하고 있으니, 국가 망신이요, 국치[國恥]라고 하지 않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젠 일반 국민의 상당수도 하도 거짓말에 습성화가 된 것인지 일상에서 거짓말을 하는 게 수치인 줄도 모를 정도가 되고 있질 않은가 싶다. 이러다간 혹여, '세계 거짓말 올림픽 대회'라도 만들어진다면, 의심할 것도 없이 매 대회 때마다 단연 한국이 금메달을 쉽게 따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긴, 가까운 곳에 한국과 경쟁 상대가 되는 중공과 북괴가 존재하고 있으니, 100% 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