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횡설수설[橫說竪說] 제3탄 주인이 똑똑해야 할 텐데.....

鶴山 徐 仁 2021. 11. 2. 15:40

어떤 국가 사회를 막론하고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그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주인인 각 사회 구성원의 정신 상태만 제대로 온전하게 유지되고 있는 사회라고 한다면, 그러한 사회에는 별로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큰 걱정거리는 발생하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금의 한국 사회는 주인이 주인 값을 제대로 하고 있는 나라라고 볼 수 있을는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엉망진창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도 정신이 정상인 사람들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라고 여겨진다. 

 

우선 차기 대선을 앞두고 여당 후보로 확정된 자가 현재 진행 중인 대장동 게이트와는 별개로 개인적 신상에서 이미 전과 4 범에다 형수에게 쌍욕 중에서도 보통 사람으로서는 정말 입에 담기가 부끄러운 쌍욕을 거침없이 퍼붓고 있는 녹취 테이프를 듣고도 또한, 여배우와의 불륜 스캔들 등, 갖가지 도덕적 문제가 끝이 없이 불거지는데도 불구하고, 차기 대통령 후보로 뽑았다니, 이런 여당 후보를 대한민국의 차기 대통령감으로 좋다고 하는 국민들에게 올바른 주인의 노릇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할 수 있을까 싶다. 

 

물론,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는 전제 조건이 선결되어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 말하는 것이지만 국가 지도자의 선출을 포함하여 각급 행정 단위의 리더를 뽑는 것도 각개 구성원의 책임이고 권한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주인이 함량에 미달이라면, 더 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후발, 후진국가들을 제외하면, 현재 대통령제를 채택하고 있는 서구 민주주의 국가들은 대부분 거의 양당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비록, 여타 군소 정당들이 존재는 한다고 하더라도 특히, 국가의 통수권자인 대통령을 선출하는 경우에는 깔끔하게 양당체제로 대결하는 선거 양상이기 때문에 거의 2 자 대결로만 선거를 치르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대다수의 우리 국민들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 사회에서는 특히, 보수라고 칭하는 정치꾼들은 아집과 이기심이 유별나게 강하기 때문에 매번 중요한 선거 때마다 자신의 당선은 불가능하다는 확실한 판단을 하고서도 사퇴를 하지 않고 끝까지 버티는 것이 마치 선거의 미덕인양 적보다 못한 짓을 하면서, 같은 이념을 가지고 있는 한 진영의 상대에게 심각한 패배를 끼치면서 재를 뿌리는 자들 때문에 공멸하고 마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을 종종 보고 있다.

 

이미, 차기 대선판을 향해 돌아가고 있는 꼴을 보고 있노라면, 역사의 죄인을 자청하는 자들이 몇 명은 나올 것 같다는 예감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으니, 이번에는 국민의 의식 수준이 제발 좀 향상되어, 이러한 부류의 정치꾼들에게는 아예 한 표도 찍지 않음으로써, 미국의 대선처럼, 명실공히 양당체제로 선거가 치러지기 바라는 마음이다. 그렇게 해야만 차기 선거 때부터는 들러리로 훼방꾼 노릇하는 자들이 선거판에서 사라지지 않을까 여겨진다.

 

어차피 양대 진영에서 치열한 경선 과정을 거치고 있는데, 왜 양대 진영에서 늘 한 편에서는 똘똘 뭉쳐서 1인 체제로 단단히 채비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 편에서는 다수로 경쟁하는 체재를 만들어서 자신의 못 먹는 떡에 재나 뿌리자는 심뽀로 달려드느냐고 묻고 싶다.

 

차기 대선에서는 이런 자들을 완전히 묵사발을 만들어서 정치판에서 퇴장하게 만들 수  있도록 국민이 확실하게 얌체족 정치꾼들에게 철퇴를 가하여 주인의 매운맛을 단단히 보여주고, 냉정하고 강한 주인의 모습을 제대로 한번 멋있게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