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현재 한국인은 공산주의/ 사회주의 국가를 원하는가?

鶴山 徐 仁 2021. 10. 29. 20:52

한국 사회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 도대체 오리무중인 가운데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있는 기분이다.

 

현 정부는 이미 4년 전에 출범하면서 줄곳 사회주의 국가 건설을 위한 청사진을 펼치면서 힘차게 전진하고 있는데 여기에 대처하는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부르짖고 있는 세력들은 마냥 한가롭게 입으로만 정권 타도를 외치면서 실상은 패거리끼리 아집과 기득권 유지에 골몰하고 있는 상황으로 허수아비처럼 대처하고 있으니, 온전하게 자유민주주의 국가 기반을 제대로 원상 복구하고 지킨다는 것은 꿈만 같다는 생각이다.

지난, 4.15 총선 결과의 문제점도 대동 단결하여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흐지부지하게 맥없이 대응하고 있는 마당에 차기 대선을 운운하고 있으니, 친중, 종북좌익 패거리들은 정권의 연장을 호언장담하고 있는 것 같은 현상을 사회 여러 부문에서 확연하게 들어내고 있는 것 같다.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번영하는 조국을 그리고 있었던 지각 있는 다수의 해외교민들은 국내의 한국인들보다 더 차기 대선을 이미 단정적으로 회의적인 관점에서 예단을 하고 있는 터인데, 정작 지혜와 용기를 한데 모아서 적극적이고 실질적으로 행동에 나서야만 될 내국인들은 다들 무슨 꿍꿍이로 현재의 위기 상황을 판단하고 있는지 안타까울 뿐이다.

 

국제 상황이 우리 한국 사회에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는 양상은 전연 보이질 않고 있는 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아주 한가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 같으니, 지난 70여 년간의 세월 동안 김일성 주체사상으로 무장하여, 한국 사회의 각 부문에서 끊임없이 친중, 종북좌익 세력들은 한민족 통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갖가지 감언이설과 선전선동으로 국민을 오도하면서 "고려연방제"라는 목적 달성을 위한 정책 추진에 상당한 진전과 성과를 거두면서, 현시점에서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로부터 사회주의 국가로 이행하는 전환기까지 도달하였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물론, 일제로부터 해방 후 현재까지 살아온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보다는 3대에 이르는 독재세습의 전체주의 국가로 공산주의 사회주의 국가를 지향하고 있는 북한과 통합하여 통일하기를 원하는 국민이 더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서글픈 생각을 금할 길이 없다.

 

이미, 일제 하에서 해방을 맞고, 한국전을 치르고, 월남전에 참전하고, 서독에 광부로 간호사로 취업하고, 아프리카와 중동의 열사에서 찢어지게 가난한 조국의 빈곤 탈피를 위해 피와 땀을 흘렸던 세대들은 세상을 떠났고, 그나마 아직도, 생존하고 있는 있는 사람들은 모두 80을 넘긴 세대들이니, 어떻게 손을 쓰고, 바로잡을 기력조차 없으니, 후진국, 최빈국의 서름을 겪어보지 않고, 먹고살만한 시대에 태어나 낡아빠진 이념투쟁에 젖어있는 자들에게 제대로 해야 할 말을 찾을 수조차 없구나!

 

하지만, 2차 세계 대전 후에만 하더라도, 소련연방을 비롯하여, 수많은 공산국가,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국가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이 지구 상에서 손가락으로 그 수를 다 채울 수도 없을 정도로만 존재하고 있을 뿐이라는 사실과 지난 1973년에 자유월남이 북 월맹에게 허무하게 패배한 역사라도 제대로 공부 좀 하고 종북사상에 몰두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의 지성으로 손꼽히는 샤르트르도 종군 기자였던, 아롱에게 대항하여, 6.25 한국전을 북침이라며, 공산국가 사회주의 사상에 젖어있든 석학이라는 자도 말년에는 스스로 사회주의를 맹신했던 과오를 인정하고, 아롱의 자본주의 사상을 옹호하면서 손을 들어준 사실도 아울러 공부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진다.

 

넝쿨채 굴러들어 온 복도 제 발로 차 버리고 있는 현재의 한국인들을 보고 있노라면 기가 찰뿐이지만, 현재 자신들에게 주어진 사회가 얼마나 세계적으로 부유한 국가 사회의 대열에 속하는지도 모른 채, 너무 행복에 겨워하는 꼴을 보고 있는 가난하고 어려운 시대에 해외로 이민을 가서 갖은 고생 끝에 타국에서 삶의 뿌리를 내리고 보금자리를 잡은 교민들의 염려의 안부를 접할 때마다 현재 한국에서 노동자로 일하고 있는 동남아로부터 온 노동자들의 모습이 그냥 예사롭게 보이질 않는다.

 

하지만,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포기하고, 공산주의 사회주의 국가로 전환하기를 열망하는 것이 국민의 뜻이라면, 대한민국 사회를 북한 수준에 맞추면서, 평빈화(平貧化) 사회를 만들어서, 선진국에서는 매우 우선 시하는 국가 지도자의 덕목인 도덕성은 무시하고, 전과 4범의 쌍욕쟁이를 차기 지도자로 삼아 오랫 동안 그리고 그리던 새로운 국가 건설의 길로 나가는 수밖에는 없을 테지!

 

그렇게 하려고 들면, 국민의 혈세도 자신의 호주머니 돈처럼, 마구마구 뿌려서 조속하게 국가의 부채를 늘리고 국가 재정을 파탄시켜, 북한의 수준에 맞추는 평빈화(平貧化) 사회를 만들어야만 할 것이다.

 

현재 한국 사회의 느슨하게 돌아가고 있는 국민의 의식 수준을 보고 있노라면, 지난 4.15 총선에 이어 차기 대선도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그림도 이미 다 그려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한마디를 더 붙인다면, 중공의 동북공정[東北工程]을 탓하기 전에 근대 한국사를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있는 현대 한국인의 비겁하고, 약은 꾀에 젖어 있는 스스로의 모습을 거울에 비춰보길 권하고 싶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