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방주’ 해상부유 도시… 온난화로 바다 잠길 2억명 피난처될까
조선경제WEEKLY BIZ ‘현대판 방주’ 해상부유 도시… 온난화로 바다 잠길 2억명 피난처될까 [WEEKLY BIZ] ‘해수면 상승’ 대안으로 급부상 안상현 기자 입력 2022.12.01 20:00 인도양에 있는 인구 52만명의 섬나라 몰디브는 네덜란드 개발 기업 더치 도클랜즈와 손잡고 내년 1월부터 해상 부유 도시 ‘MFC(Maldives Floating City)’ 공사에 나선다. 수도 말레에서 보트를 타고 10분이면 닿는 석호(潟湖·lagoon)에 만들어지는 MFC는 약 200만㎡ 규모에 2만명이 자급자족할 수 있는 도시다. 인공 부유물 위에는 5000채의 주택은 물론 호텔과 상점, 레스토랑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력 공급은 태양광으로 이뤄지고 자체 하수 처리 시설을 갖춰 사용한 물도 재활용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