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13년 만 환율 1400원대, 한국 경제 닥쳐온 ‘복합 위기’ 신호탄
[사설] 13년 만 환율 1400원대, 한국 경제 닥쳐온 ‘복합 위기’ 신호탄 조선일보 입력 2022.09.23 03:14 22일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15.5원 오른 1409.7원에 마감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환율 시세가 표시되어 있다. /뉴시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이른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미 기준금리는 14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연 3.00~3.25%로 올라갔다. 여기에다 연준이 공개한 위원들의 향후 금리 예측이 시장 예측치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어서 앞으로도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임을 예고했다. 금융가에선 미국이 내년 초까지 1.5%포인트가량 추가 인상해 연 4%대 후반까지 올릴 것으로 보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