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남북] 글로벌 공급망 격변에 뒷북만 칠 건가
[동서남북] 글로벌 공급망 격변에 뒷북만 칠 건가 이길성 기자 입력 2022.09.09 03:00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월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의료보장 확충 등을 골자로 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서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 맨친 상원의원, 척 슈머 상원의원, 제임스 클리번 하원의원, 프랭크 펄론 하원의원, 캐시 캐스터 하원의원. /AP 연합뉴스 ‘휘발유 L당 6.78위안. 중국 최저.’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 고공 행진하던 지난 7월 초. 중국 산둥성 린이(臨沂)시 한 주유소에 이런 안내판이 나붙었다. 중국 평균 9.05위안보다 25% 이상 싼 가격에 차들이 몰려들었다. 당시 환율로 1308원, 같은 시기 휘발유 L당 2200원을 훌쩍 넘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