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킹엄궁에 모여든 추모 인파...“나라의 역경 함께 한 여왕”
입력 2022.09.09 10:20
버킹엄궁에 모여든 추모 인파...“나라의 역경 함께 한 여왕”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 소식이 알려진 8일(현지 시각) 런던 버킹엄 궁 앞에 모여든 추모객들이 영국 국가를 함께 부르고 있다./트위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한 8일(현지 시각) 영국 곳곳에서는 시민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여왕의 서거 소식이 알려진 뒤 수 천명이 런던 버킹엄 궁전 앞으로 몰렸다.
궁전 앞은 침묵이 흘렀으나 때때로 누군가 영국 국가인 ‘하느님, 여왕 폐하를 지켜주소서(god save the queen)’를 선창하면 다 같이 따라 불렀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그려진 국기를 착용하고 나온 버킹엄 궁전 앞 추모객/AP 연합뉴스
비가 오는 날씨에도 사람들은 우산을 쓰고 모였다. 촛불을 든 사람도 있었다. 밤이 되자 궁전을 둘러싸고 꽃 수 백만 송이가 놓였다.
8일(현지 시각) 버킹엄 궁전 앞에는 엘리자베스 여왕을 추모하는 꽃 수백 만 송이가 놓였다./UPI 연합뉴스
1959년생인 데이비드 호록스는 가디언에 “내 인생에 왕은 여왕 한 명 뿐이었다”며 “그녀는 매우 강인했고, 이 나라의 역경을 함께 한 사람이다. 존경할 만한 강한 사람이었다”고 했다.
또 다른 추모객인 에드는 눈물을 삼키며 “수 많은 부침이 있었다. 모든 변화에도 여왕은 당신이 기댈 수 있는 한결 같은 사람이었다. 이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버킹엄 궁전으로 향하는 길이 추모객으로 가득 찬 모습/AP 연합뉴스
버킹엄 궁전을 찾은 한 추모객이 눈물 짓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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