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노후찬가) <"노년은 젊음보다 아름답다."> 읊어봅니다.
(노후찬가) <"노년은 젊음보다 아름답다."> 읊어봅니다. 안덕자 율리아나 2425.01.25 10:19*유선진(여, 수필가)님의 "노년은 젊음보다 아름답다."는 를 읊어 봅니다.우리 집의 아침은 늦게 밝는다.일흔여덟 살의 영감과 일흔 줄의 마누라가 사는 집,출근길이 바쁜 직장인도, 학교에 늦을 학생도 없으니동창(東窓)의 햇살이 눈이 부실 때까지 마음 놓고 잠에 취한다.노년에 들면, 초저녁 잠이 많아 저절로 아침형 인간이 된다는 데, 우리 내외의 수면 형태는 여전히 젊은이 같아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난다.마누라는 쿨쿨 자지만, 영감은 쉽게 잠들지 못한다.그러나, 얼마든지 게을러도 괜찮은 나이 늦은 아침을 맞이할 때마다 나는 내게 찾아온 노후를 예찬한다.식사 준비도 간단하다.잡곡밥에 된장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