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라 신 25:1-4

鶴山 徐 仁 2022. 9. 9. 10:46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라 신 25:1-4

 
 
 
09월 09일 (금)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라 신 25:1-4



1. 사람들 사이에 시비가 생겨 재판을 청하면 재판장은 그들을 재판하여 의인은 의롭다 하고 악인은 정죄할 것이며
2. 악인에게 태형이 합당하면 재판장은 그를 엎드리게 하고 그 앞에서 그의 죄에 따라 수를 맞추어 때리게 하라
3. 사십까지는 때리려니와 그것을 넘기지는 못할지니 만일 그것을 넘겨 매를 지나치게 때리면 네가 네 형제를 경히 여기는 것이 될까 하노라
4. 곡식 떠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지니라
 
<사람들 사이에 시비가 생겨 재판을 청하면 재판장은 그들을 재판하여 의인은 의롭다 하고 악인은 정죄할 것이며>(1절).
성경에 의하면 이미 구약시대 때도 요즘 우리 사회 <사법 농단>, <재판 거래> 같은 법조비리와 부정이 있었고, 재판관을 돈으로 매수하는 불법한 사례들이 적지 않았습니다(16:9, 잠17:23, 사1:23). 그것은 예나 지금이나 사회의 선악 기준을 무너뜨리는 범죄이자 하나님의 공의에 위배되는 악한 행위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재판관이 오직 사심 없이 공의에 따라 최선의 양심적인 판결을 내리라고 강조합니다(출 23:6-8). 
<...그의 죄에 따라 수를 맞추어 때리게 하라 사십까지는 때리려니와 ... 그것을 넘겨 때리면 네가 네 형제를 경히 여기는 것이 될까 하노라>(2-3절).
이는 법집행을 보다 신중하고 엄격히 하라는 말씀입니다. 매 한 대도 원칙과 규정에 따라 때려야지 임의로 하거나 감정적으로 한다면 결코 하나님 앞에서 그 책임을 면할 수 없게 된다는 경고입니다. 다시 말해 <유전무죄 무전유죄> 같은 재판 모순과 비리는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는 당부십니다. 


<곡식 떠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지니라>(4절).
이스라엘 사람들의 타작법은 대개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큰 맷돌을 당나귀나 소로 하여금 돌리게 하는 방식과 다른 하나는 평평한 타작마당에 곡식단을 펴놓고 막대기로 두들겨 곡식을 떠는 방식입니다(삿 6:11). 그런데 소를 이용하는 경우 흔히 소가 그 곡식 낟알을 주워 먹기 마련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고 합니다. 비록 짐승이지만 그 수고의 대가는 치러야 옳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일꾼이 저 먹을 것을 받는 것은 마땅함이라>(마 10:10)고 하신 것이나 바울이 <사역자들이 교회로부터 응분의 대우를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전 9:9-14, 딤전 5:18)고 한 것도 다 이런 보상의 원칙에 근거한 말씀이었습니다. 일찍이 하나님께서 주신 공동체를 위한 이런 규범과 규례들의 근본정신이 오늘날에 와서는 어떻게 해석되고 또 적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다 같이 한번쯤은 깊이 생각해 보고 고민해 볼 일입니다. 
 
-요즘 법원의 재판의 공정성에 대해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사법부가 공의롭지 못하다면 그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곡식을 떠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라>는 말씀과 관련해 교회 유급 사역자들에 대한 당신의 견해는?
 
주님, 하나님은 재판을 공의롭게 하고, 결코 사사로운 감정으로 <네 형제를 경히 여기지 말라>고 당부하고 계시지만 현실은 언제나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재판 비리, 재판 거래 같은 부정이 끊이질 않고, 이 시대에도 그런 모순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부디 재판관들이 재판관을 재판하실 최후의 재판관이신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하시옵소서. 우리 사회의 모든 약자들이 법의 보호를 받을지언정 법의 희생자가 되지 않도록 지켜주시옵소서. 
 
   
머리가 깨지냐? 헬멧이 깨지냐?
 
“젊을 때 눈이 성할 때 자전거를 타고 운동을 했습니다. 자전거 헬멧이
보통 5만원에서 비싼 것은 50만원짜리도 있었습니다.
여기서 퀴즈를 하나 내겠습니다.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지면 5만원짜리
헬멧이 깨지겠습니까? 50만원짜리 헬멧이 깨지겠습니까?  
5만원짜리요? 아닙니다. 50만원짜리 헬멧이 깨집니다. 50만원짜리 헬
멧은 자기가 깨지면서 사람 머리를 보호합니다. 그런데 5만원짜리는 자
신이 깨지지 않으면서 사람의 머리를 깨지게 합니다...”


김용희목사님 인도, 2022년 8월 31일 강남비전교회 수요예배
‘성도의 영적 무장’ 중에서.
자신이 깨지면서 교회와 가정을 살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반면, 교회와 가정이 깨지더라도 자신만 살려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솔로몬에게 두 여인이 찾아왔습니다.
두 여인은 한 아이를 서로 자신의 아기라고 하였습니다.
솔로몬은 반으로 나누어 한 쪽 씩을 가지라고 하였습니다.
한 여인은 그렇게 하자고 하였고, 한 여인은 그러지 말라고 하면서
저 여인에게 주라고, 자신의 자식이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이 장면에서 누가 진짜 그 아이의 어머니인지 알 수 있습니다.
아이를 반으로 나누자고 한 여인은 아이가 죽거나 말거나 자신의 정당
함(?)이 드러나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망가지더라도 자신의 체신이 더 높아지는 것을 중요
하게 여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신이 좀 망가지더라도 사랑과 하나님
나라를 더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랑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고전13:5)
   
이사야 6장 6절
 
이사야 6장 6절
그 때에 그 스랍 중의 하나가 부젓가락으로 제단에서 집은 바 핀 숯을 손에 가지고 내게로 날아와서
Then one of the seraphs flew to me with a live coal in his hand, which he had taken with tongs from the altar.
Isaiah 6:6 [NIV]
   
죽을 때까지 죽을 힘을 다해
주님은 나를 미워하는 사람을 선대하며
 저주하는 자를 축복하라 하셨는데
 한쪽 뺨을 치는 자에게 다른 쪽 뺨을 대고
겉옷을 달라면 속옷까지도 주라 하셨는데
저는 잘 안됩니다. 주님!
다른 이의 눈에 티는 잘 보면서
내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며
내가 죄인이면서 돌로 죄 있는 자를 치려고 합니다.
강도 만나 거반 죽게 된 자를 보고도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지 못하고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을 위해
돼지 이천 마리를 손해 보지 못합니다.
저는 잘 안됩니다. 주님! 도와주세요!
나를 잡아 죽이려 한다면
저는 힘으로 칼춤을 출 것이며
나를 배반하는 제자라면
발을 씻겨 주지도 떡을 주지도 않을 것입니다.
누군가 나를 섭섭하게 하면 더 큰 아픔으로 줄 것이고
내 눈에 상처를 낸다면 그의 생명을 요구할 것 같습니다.
저는 잘 안됩니다. 주님! 예수님처럼 살게 도와주세요!
 -박영일 목사의 ‘저는 잘 안됩니다 주님!’ 에서- 


 우리는 예수님을 닮아 가야 합니다.
 우리의 성품이, 인격이 예수님을 닮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믿음을 은혜로 주셨으니 믿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닮아가는 것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때로는 나를 아프게 하고 괴롭게 하는 이들을
 예수님처럼 큰 사랑으로 품고
 허물을 덮어주어야 합니다.
 죽을 때까지 죽을 힘을 다해 예수님을 닮아 가십시오.
 사랑하며 살아도 짧은 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