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일용직 노동자, 연좌제 신 24:14-18

鶴山 徐 仁 2022. 9. 7. 10:38

일용직 노동자, 연좌제 신 24:14-18

 
 
 
09월 07일 (수)
   
일용직 노동자, 연좌제 신 24:14-18



14. 곤궁하고 빈한한 품꾼은 너희 형제든지 네 땅 성문 안에 우거하는 객이든지 그를 학대하지 말며
15. 그 품삯을 당일에 주고 해 진 후까지 미루지 말라 이는 그가 가난하므로 그 품삯을 간절히 바람이라 그가 너를 여호와께 호소하지 않게 하라 그렇지 않으면 그것이 네게 죄가 될 것임이라
16. 아버지는 그 자식들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하지 않을 것이요 자식들은 그 아버지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하지 않을 것이니 각 사람은 자기 죄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할 것이니라
17. 너는 객이나 고아의 송사를 억울하게 하지 말며 과부의 옷을 전당 잡지 말라
18.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일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거기서 속량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러므로 내가 네게 이 일을 행하라 명령하노라
 
<곤궁하고 빈한한 품꾼은 ... 학대하지 말며 그 품삯을 당일에 주고 해 진 후까지 미루지 말라 이는 그가 가난하므로 그 품삯을 간절히 바람이라 그가 너를 여호와께 호소하지 않게 하라>(14-15절). <품꾼>이란 <사키르>로 오늘날의 <날품팔이>(일용직 노동자)에 해당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대개 그 날 벌어 그 날의 생계를 이어 가기 때문에 만약 당일의 품삯이 체불되면 본인 뿐 아니라 가족 전체에 고통이 돌아가게 되므로 이런 규례를 세운 것입니다. 하루 분 품삯은 고용주에게는 하찮은 것일지 몰라도 품꾼에게는 가족들의 생명줄에 해당되는 절박한 것입니다. 따라서 본 규례의 근본정신은 가진 자들이 못 가진 자들에 대해 좀 더 따뜻한 마음으로 배려해 주고 더욱 인격적으로 대우해 주라는 것이고, 특히 임금체불 같은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라는 말씀입니다. 그게 바로 모세 율법의 근본정신인 <이웃 사랑>의 구체적인 실천이기 때문입니다(레 19:13).
다음은 중요한 <연좌제>에 관한 말씀입니다. <연좌제>란 범죄인과 친족관계에 있는 자에게 연대책임을 지우는 제도를 말합니다. 우리나라도 조선시대에는 중국의 영향으로 연좌제가 통용되었다가 1894년 형사책임 개별화 원칙에 의거 폐지되었습니다. 그러나 6.25 전쟁과 남북 분단을 겪으면서 사상범, 부역자, 월북인사 등의 친족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것이 오랜 관행이 되어왔습니다. 이는 명백히 헌법 제13조 3항 <모든 국민은 자기의 행위가 아닌 친족의 행위로 인해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아니한다>는 규정에 위배된 관행입니다. 성경은 이미 지금으로부터 3400년 전에 이 연좌제 금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아버지는 그 자식들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하지 않을 것이요 자식들도 그 아버지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하지 않을 것이니 각 사람은 자기 죄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할 것이니라>(16절). 인간은 누구나 하나님 앞에서 독립된 개체이므로 이처럼 각자가 자신의 행위에 대해 책임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이치입니다. 그럼에도 일개인의 죄를 물어 삼족을 멸하는 등의 연대 처형법이 성행했으므로 이런 규례를 만들어 <누구나 자기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죽으리라>(렘 31:30)고 널리 천명한 것입니다. 이처럼 성경은 이미 고대시대부터 <연좌제>를 반대하고 금해 왔다는 사실 기억하십시오. 
 
-당신은 일용직 노동자의 임금체불이나 연좌제를 금지한 모세의 율법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하셨습니까?
-혹 당신은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관행적으로 실시되어 온 연좌제의 피해를 당하시지는 않았습니까?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라는 본문 17절 말씀을 적어 보십시오.
 
주님, 그 아득한 옛날 모세의 율법에 대해 이 시대를 사는 저희들조차 놀라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지금도 노동자들의 임금체불 문제가 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법적으로는 폐지됐다고 하지만 관행적으로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연대책임 문제가 성경에서는 이미 모세시대부터 엄격히 금지되고 있었다니 새삼 경이로움을 느낍니다. 부디 이 시대 모든 나라, 모든 사회에도 이런 원칙과 규례가 관철되어 지구촌 모든 사람들이 삶의 기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
 
   
이런 사람은 사귀지 말라
 
“이가성 회장의 어록에 육불합 칠불교(六不合 七不交)가 있다. 육불합
(六不合)은 여섯 종류의 사람과는 동업하지 말라는 내용이다. 개인의
욕심이 너무 강한 사람, 사명감이 없는 사람, 인간미가 없는 사람, 부
정적인 사람,인생의 원칙이 없는 사람,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이다.
칠불교(七不交)는 일곱 종류의 사람과는 사귀지 말라는 말이다.
불효하는 놈, 각박하게 구는 사람,시시콜콜 따지는 사람,받기만 하고
주지 않는 사람,아부를 잘하는 사람 권력 앞에 원칙 없이 구는 자,동
정심이 없는 사람이다.”


서상윤 저(著) 《사통팔달 리더십》 (지식 공감, 171-172쪽) 중에 나
오는 구절입니다.
이가성 회장은 홍콩의 갑부로 1992년부터 20년간 〈포브스〉선정 아시아
최고의 부자입니다. 재산이 30조이지만 검소한 생활을 하는 CEO로 유
명합니다, 매년 장학금만 3,000 여억 원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친구를 보여주면 나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가를 말해줄 수
있겠다” 는 경구가 있습니다. 친구가 우리 인생의 거울입니다.
정채봉 님의 「향기 자욱」에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어른들은 그 방에서 화투판을 벌였다 / 담배를 피우며, 고기를 구웠
다 / 술을 마시고 또 마시며, 벌겋게 되어 떠들었다(중략) /
저녁 무렵이 되자 그의 아이가 그를 데리러 왔다 / 문을 열고 들어온
아이한테서는 신선한 바람과 함께 꽃향기가 나고 있었다 /
어른들이 물었다 / “너는 어디 있다가 오느냐?”/
아이가 대답했다 / “꽃밭에서 놀았어요.”
향싼 종이에서는 향 냄새가 나고
산에서 내려온 사람은 산 내음이 납니다.
유대인의 자녀 교육법은 단순합니다.
토라(율법)를 가까이 하게 하고, 감사하는 사람을 가까이하게 하고,
불평하고 불만 가득한 사람을 멀리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가까이 하는 것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
니라.” (잠13:20)
   
이사야 6장 3절
 
이사야 6장 3절
서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하더라
And they were calling to one another: "Holy, holy, holy is the LORD Almighty; the whole earth is full of his glory."
Isaiah 6:3 [NIV]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보물이 무엇인가?
 귀한 것, 값비싼 것, 흔치 않은 것, 
소장가치가 있는 것들을 보물이라고 한다.
그런데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는 이유는
 하나님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서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보석도, 재물도, 하늘과 땅도, 그리고 사람도
 만드신 분이기 때문에 보물이 필요하지 않다.
 하나님은 보석 수집가도 아니다. 
그래서 보물을 하늘에 쌓아야 하는 이유는
 나를 위한 것이다. 
왜 나를 위해 하늘에 쌓아둬야 하는가?
 하늘에 쌓는다는 것은 하나님께 맡긴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종순 목사의 ‘한 주인을 섬기는 사람들’에서-


은행의 대여금고는 중요한 문서, 보석, 유언장,
 통장 따위를 보관하는 곳입니다. 
금고는 도적이 접근할 수도 없고, 화재가 나도
 타지 않는 첨단 시설이라지만 반드시 그렇지 않고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늘에 쌓는 것은 영원한 나라에 보관하는 것이며
 상급으로 갚아주시는 것입니다.
보물을 하늘에 쌓으십시오. 
그곳은 어떠한 경우이라도 구멍을 뚫지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는 곳이며 
또한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그의 뜻을 따르겠다는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