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20일에 학산의 넋두리에 올렸던 글을 다시 한번 올렸습니다] 현재 이 지구상에 존재하고 있는 200여 국가 가운데 악명으로 친다면 둘 째 가라면 서러워 할 북괴와 살을 맞대고 있는 우리가 과연 서구의 선진국가들을 빰칠 정도로 이렇게 자유민주주의를 만끽하면서 살고 있다는 것이 오히려 분에 넘치는 것은 아닐까 하고 스스로 자문해 볼 때가 있습니다. 물론, 현재 우리들이 누리고 있는 자유민주주의가 그냥 주어진 것은 아니며, 그동안 많은 우리 국민의 무궁무진한 잠재력과 노력의 결과이긴 하겠지만, 지금까지는 그런데로 국운도 따라 주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개인이나 국가나 잘나갈 때 모든 걸 조심하고, 매사를 튼튼하게 준비해 나가야 할 터인데, 요즘 시세[時勢]의 흐름을 정신을 제대로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