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 두고온 그리움 바닷가에 두고온 그리움 詩/詩月/전영애 푸른 바다와 하얀 파도가 서로 부둥켜안고 철썩이며 몸싸움을 하고 파란 물결에 흰 파도를 이으며 삼켜버릴 듯 밀려왔다 밀려가고 넓은 수평선 저편에 외로운 등대만 깜박이며 졸고 있구나 은빛 모레 백사장에 비키니 차림의 긴 머리 여인 그대와 파라솔 밑에.. 文學산책 마당 2007.07.15
너의 창에 불이 꺼지고 너의 창에 불이 꺼지고 밤 하늘의 별 빛만 네 눈빛처럼 박혀 있구나 새벽녘 너의 창 앞을 지날라치면 언제나 애처롭게 들리던 너의 앓음소리 그 소리도 이제 들리지 않는다 그 어느 땐가 네가 건강한 날을 향유하였을 때 마리아 칼라스가 부르는 나비부인 중의 어떤 개인 날이 조용히 들리기도 했었다 .. 낭송詩 모음집 2007.07.14
사람들은 왜 모를까 사람들은 왜 모를까 - 김용택 이별은 손 끝에 있고 서러움은 먼데서 온다 강 언덕 풀잎들이 돋아나며 아침 햇살에 핏줄이 일어선다 마른 풀잎들은 더 깊이 숨을 쉬고 아침 산그늘 속에 산벗꽃은 피어서 희다 누가 알랴 사람마다 누구도 닿지 않은 고독이 있다는 것을 돌아앉은 산들은 외롭고 마주 보는 .. 文學산책 마당 2007.06.21
[스크랩] 너를 그리워하고도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낭송詩 모음집 2007.06.14
사무치도록 그리운 사람 사무치도록 그리운 사람 글 / 정창화 나 혼자 당신을 사랑하고 나 혼자 아파하며 그리워한 사랑 차마 고백도 못하면서 하루에도 수십 번씩 당신의 얼굴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늘어 놓는 일 나의 일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당신이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당신이 나의 인생이 되어주지 않아도 당신은 내게 .. 文學산책 마당 2007.06.05
손만 뻗으면 닿는 것을 그리워하진 않는다. 그래픽 부피가 좀 큰 화일이라 컴 성능에 따라서 뜨는 시간이 더딜 수 있습니다. 그래도 안 뜰 경우 리후레쉬(새로고침) 버튼 눌러보시길. - Kweon gi seop - 精神修養 마당 2007.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