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내가 있거늘.... 그리운 네가 있거늘 / 우심 안국훈 (낭송 허무항이) 자고 나면 사라지는 별일지라도 그 눈부심을 보라 어느새 가슴속에 그리움 남아있다 나라고 왜 울고 싶은 날 없겠는가 그냥 쓰러지고 싶지 않을 뿐 어둠 속에서도 밤하늘의 별을 헤아리며 기다린다 언제나 그리운 네가 있거늘 며칠 후면 지는 꽃일지.. 낭송詩 모음집 2007.09.11
오늘은, 그대가 많이 그립습니다 오늘은, 그대가 많이 그립습니다 글. 양애희 그대 어느곳 어디에 있든 그대 어느곳 어디에 없든 흰 쌀알처럼 몽실 몽실 늘, 내 마음속엔 그대란 이름이 있습니다 우리의 사랑 우리의 추억 우리의 그리움 그대 손끝 그대 발끝 그대 몸짓 그대 향기 소리로 메아리 쳐서 유채향 피어나듯 모락모락 감출 수 .. 文學산책 마당 2007.08.23
6시 이후 - 박건호 6시 이후 - 박건호 (낭송 : 김미숙) 저녁 6시 이후는 고독한 자의 징역시간인가 갑자기 밀려드는 자유가 나를 구속하고 도시는 감옥이 된다 저녁 6시 이후는 애매한 시간 나만 홀로 갈 곳이 없어 탈출하는 수형자의 자세로 서있다가 가슴을 파고드는 공허와 만난다 공중전화 앞에서 잊혀진 이름들을 생.. 낭송詩 모음집 2007.08.11
얼마만큼 아파해야 그립지 않을까요 ♡ 얼마만큼 아파해야 그립지 않을까요 ♡ 詩 하늘빛/최수월 늘 그립지만 오늘따라 유난히 보고 싶은 사랑하는 이여 얼마만큼 아파해야 가슴 쓸어내리는 그리움이 아물까요. 견딜 만큼만 그리움이 밀려온다면 이토록 아프지 않을 텐데 봇물 터진듯한 숱한 그리움으로 멍들고 찢긴 가슴 어이할까요. .. 文學산책 마당 2007.08.11
어두운것은 그리움이다. 아침부터 이곳은 잔뜩 흐려있어요 눈을 떠서 지금껏 두어 시간여가 마치 순간처럼 지나가버렸네요 얼핏 시야에 들어온 창밖이 흐리다는 건 알았지만 주방으로 욕실로 안방으로 손바닥만한 집안을 종횡무진 누비느라 날씨 따윈 안중에도 없었어요 젖은 머리를 드라이어로 말리고 까칠한 입술을 립스.. 낭송詩 모음집 2007.07.21
그리움의 향기 / 안경애 그리움의 향기 / 안경애 바람을 타고 출렁이는 그리움처럼 살갑게 안겨드는 사연마다 때때로 내 안의 슬픔을 행복한 숨으로 반짝이는 별처럼 꿈꿀 수 있다면 아주 잠시만 , 두근거리는 심장 길 내어 한켜 내뱉는 그리움의 언어로 편지 한 장 띄우겠습니다 文學산책 마당 2007.07.21
그리움은 욕심 그리움은 욕심 淸湖/이재천 누군가를 그리워 하고 그 그리움이 커지면 마음엔 눈물이 고입니다 그리워 하는것마져 욕심이요 번뇌일진데 인간사 욕심을 버릴수 없음이 머릿속에 가슴속에 가득 버리지 못하는 욕심은 번뇌를 안고 살아갑니다 눈을 감고 있으면 금방이라도 옆에있어 방긋 웃어줄것 같은.. 文學산책 마당 2007.07.18
그리움이 무엇이냐고 앙상했던 가지 솜털 부스스 일어나고 있건만 그대는 보이지 않고 빗물 머금은 연둣빛 눈물로 뚝뚝 떨어진다 밤새 기다렸던 기척이 어둠과 함께 소멸해버리고 새벽 먼동 틀 때까지 그대는 보이지 않았다 그립다는 말이 공허해지고 사랑한다는 말이 싸늘한 창문에 눈물로 타고 내린다 그대 그리워 목이.. 낭송詩 모음집 2007.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