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애상 가을 애상 사람들은 한 번 이승을 떠나가면, 그 누구도 다시는 만날 수 없건만 계절은 때를 맞춰 제 모습을 보이니 인간사 세상살이가 참 덧없다는 걸 가을을 맞으며 새삼 절감하고 있다. 금년에도 가까운 한 분이 떠나고, 사는 동안 다시는 볼 수 없다는 게 현실로 느끼는 삶의 허무함인 가! 쉬지 않고 .. 鶴山의 넋두리 2011.10.19
날마다 감사하는 삶 날마다 감사하는 삶 모처럼 가을 단비가 촉촉하게 메마른 대지를 적셔주는 날이었다. 비가 많이 와도 걱정이고, 비가 안와도 걱정을 해야하니, 세상사 인간의 삶이 고달풀 수밖에 없지 않을 까 싶다. 요즘 자신의 삶을 돌아다 보면 오매불망(寤寐不忘) 꼭히 누군가 사람을 그리워한다기보다는 마음을 .. 鶴山의 넋두리 2011.10.14
삶의 무게는 자신의 몫 삶의 무게는 자신의 몫 어느 정도 삶의 여정을 지나다 보노라면, 서로 간에 별로 아옹다옹 하면서 살아야 할 이유가 없는 데 왜 그렇게 살아왔는 지 지난날이 후회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살날이 얼마나 남았는 지 알 수는 없어도, 그래도 죽기전 살아갈 날이 남아있을 때에 스스로 깨달.. 鶴山의 넋두리 2011.10.13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삶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삶 인생은 고행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저마다의 마음가짐에 따르는 것이니 한 마디로 잘라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남보기의 삶과 당사자가 생각하는 삶이 어찌 모두 같을 수가 있을 까 싶으니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속은 모른다고, .. 鶴山의 넋두리 2011.10.06
은퇴생활의 가을 은퇴생활의 가을 올해는 이미 추석을 지났는데도 늦 가을의 더위가 아직도 기승을 부리기는 하나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한 바람 결이 이미 가을의 문턱을 넘어섰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잦은 비 때문에 언제나 제대로 영글 것인가 걱정되던 들녘의 푸른 벼이삭들도 점점 고개를 숙이고 이젠 황.. 鶴山의 넋두리 2011.09.16
인생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인생여정을 지나는 사람의 모습을 일컬어 '나그네의 길'이라는 말을 많이 하고 있는데, 공감하는 바가 많으니 정녕 인생 길은 나그네의 길과 비유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이 땅에서 살아온 삶의 확실한 역사를 논할 수는 없다고 할지라도 상식선에서 간단히 유추해 보.. 鶴山의 넋두리 2011.09.13
감사의 삶 도시에 비한다면 그나마 훼손이 되지 않은 시골에서 생활하는 게 얼마나 좋은 지 이번 추석에 아들, 며느리와 함께 추석을 보내기 위해 시내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며칠 동안 아내와 같이 지내면서 예전보다 더 절실하게 공감하는 기회가 되었다. 비록, 도시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건강관리를 위해 마음.. 鶴山의 넋두리 2011.09.13
애수(哀愁)의 가을 
 애수(哀愁)의 가을 어제가 1 년의 24절기 가운데 이슬이 내리기 시작한다는 백로(白露)를 지나친 때문인지, 제법 아침, 저녁에는 찬 기운을 느끼게 된다. 이제 한가위를 지나게 되면... 계절도 가을의 절정을 맞을테지만, 그나마 가을 기운은 맘껏 느끼기도 전에 연이어 곧 겨울이 다가올 .. 鶴山의 넋두리 2011.09.09
의미있고 풍요로운 추석이길... ♡ 의미있고 풍요로운 추석이길... ♡ 우리 고유의 2대 전통 명절의 하나인 추석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점차 퇴색되기는 해도 아직은 설날과 더불어 그 명맥을 잇고 있다. 우리네 미풍양속이라는 것도 세월이 흐르면 세태에 따라서 변하기 마련인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 드려야 할 것 같다. 이미 추석의 .. 鶴山의 넋두리 2011.09.09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과 추석(秋夕) 오늘은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라고 일컫는 파란 하늘 그리고, 맑고 청명한 날씨와 가을의 풍성함을 느끼게 하는 전형적인 가을이지만 이 천고마비(天高馬肥)라는 진짜 의미는, 중국의 당나라 초기의 시성으로 일컬어지는 두보(杜甫)의 할아버지이며, 시인이었던 두심언(杜審言)이 당나라 중종(.. 鶴山의 넋두리 2011.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