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3179

[스크랩] 발길 닿는곳으로 떠나려 하며...

슬픔이 오면 따뜻한 가슴으로 태어나라/심성보 슬픔이 오면 따뜻한 가슴으로 태어나라/심성보 슬픔이 왔노라고 인정하면 슬픔이 가슴에서 꿈틀거려 더 험한 파도가 됩니다삶을 삼킬듯한 슬픔을 간직 할 수록마음은 파란 하늘을 동경하며 미래에 두어야 겠습니다세상에는 아프고 시린 일들이기쁘고 환한 일들보다더 많을줄 압니다다들 모르는체 좋은것만 찾고 보일뿐허영과 욕심으로 가득찬 마음가난과 그늘진 곳도 바라보며태초의 태어난 것처럼어떤일이든 처음의 마음처럼순수하고 맑게 살아가야 겠습니다아픔이 왔다고 너무 주저하지말고슬퍼하지 마세요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따뜻함을 배우는 시기일뿐입니다맑고 따스한 마음으로 다시 태어 나십시요지금 슬퍼한다면그것은 당신이 너무 욕심을 내며 살아왔기 때문입니다아니 순수하게 다시 태어나라는 세상의 가르..

文學산책 마당 2005.08.07

[스크랩] 비의 戀書**내게로가는 旅行

비의 戀書 내게로가는 旅行네가 지닌 모든 절망그리고 서러운 눈물은이제 내게 던져 주겠니너의 손길 그 체온이 닿은모든 아픈 기억의 실톳일랑빗속으로 내가 걷으러 갈께파닥이며 갈대 숲을 날다가비에젖어 처마밑에 떨고있는짝 잃은 해오라기처럼흐린 모습으로 남겨진 너 너의 모든 굴욕너의 갖가지 설움이제 내게 던져 주겠니내가 모두 쪼아 삼켜 버릴게온 생애를 털어서너의 눈과 가슴이 원한것들네 가슴을 그토록 아프게 하던것들이제 그만 내게 건네 주겠니네가 주는 그 모든것이독화살처럼 내 심장에 박히더라도 나는 황홀하게 죽어 갈 수 있다는걸이젠 알아사랑은 내가 끝없이 죽는 길이란걸비오는 날은 베개 속 메밀 껍질이 까딱만 해도 무너져 내린다 하룻밤 두어 번씩만 돌아누워..

文學산책 마당 2005.08.07

[스크랩] 들장미 ( The wild rose )

들장미 ( The wild rose)       사내아이는 보았네들에 핀 장미를 그 아침처럼 싱그럽고 아름다움을 가까이 가서 잘 보려고 사내아이는 보았네, 기쁨에 넘쳐.장미여, 장미여, 붉은 장미여들장미여사내아이는 말했네 내 너를 꺾을테야들에 핀 장미를, 장미는 말했네, 꺾기만 해 봐라 찌를테야언제까지나 나를 잊지 않도록 나도 꺾이고 싶진 않은 것을 장미여, 장미여, 붉은 장미여들장미여.난폭한 사내아이는 꺾었네들에 핀 장미를,장미는 거절하며 찔렀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울어봐도 소용없는 것을 ~~장미는 꺾이고 말았습니다.장미여, 장미여, 붉은 장미여들장미여       作家 : 괴테             괴테 (Johann Wolfgang von Goethe)      괴테 Johann Wolfgang vo..

文學산책 마당 2005.08.07

[스크랩] The Nobel Prize in Literature

노벨상 역대 수상자 목록    연도  수상자  국적  문학 분야 1901  쉴리 프뤼돔  프랑스  시인  1902  테오도어 몸젠  독일  역사가  1903  B. 비외른손  노르웨이  소설가, 시인, 극작가  1904  프레데리크 미스트랄J. 에체가라이 이 에이자기레  프랑스스페인  시인극작가 1905  H. 솅키에비치  폴란드  소설가  1906  조수에 카르두치  이탈리아  시인  1907  러디어드 키플링  영국  시인, 소설가  1908  루돌프 오이켄  독일  철학자  1909  셀마 라게를뢰프  스웨덴  소설가  1910  파울 폰 하이제  독일  시인, 소설가, 극작가  1911  모리스 메테를링크  벨기에  극작가  1912  게르하르트 하우프트만  독일  극작가  1913  R. 타고르..

文學산책 마당 2005.08.07

[스크랩] [綠野]In Search of Happiness

In Search of Happiness                                       by                                                Anna Mae Wittig                               The sun is shining, birds are singing,                           There's a gentle breeze,                        It's not too hot, it's not too cold,                         Just enough to sway the trees,                        The sky is bl..

文學산책 마당 2005.08.07

[스크랩] [綠野]그대들 돌아오시니

그대들 돌아오시니백성과 나라가이적에 팔리우고국가에 사신이 오연히 앉은 지죽음보다 어두운오호 삼십육 년!그대들 돌아오시니피 흘리신 보람 찬란히 돌아오시니!허울 벗기우고외오 돌아섰던산하! 이제 바로 돌아지라.자휘 잃었던 물옛 자리로 새 소리 흘리어라.어제 하늘이 어니어니새론 해가 오르라그대들 돌아오시니피 흘리신 보람 찬란히 돌아오시니!밭이랑 문희우고곡식 앗아가고이바지하올 가음마저 없어금의는커니와전진 떨리지 않은융의 그대로 뵈일밖에!그대들 돌아오시니피 흘리신 보람 찬란히 돌아오시니!사오나온 말굽에일가친척 흩어지고늙으신 어버이, 어린 오누이낯서라 흙에 이름 없이 구르는 백골!상기 불현듯 기다리는 마을마다그대 어이 꽃을 밟으시리가시덤불, 눈물로 헤치시라.그대들 돌아오시니피 흘리신 보람 찬란히 돌아오시니!  作家:..

文學산책 마당 2005.08.07

[스크랩] [綠野]폭포

폭포 폭포는 곧은 절벽(絶壁)을 무서운 기색도 없이 떨어진다.규정(規定)할 수 없는 물결이무엇을 향(向)하여 떨어진다는 의미(意味)도 없이계절(季節)과 주야(晝夜)를 가리지 않고고매(高邁)한 정신(精神)처럼 쉴 사이 없이 떨어진다.금잔화(金盞花)도 인가(人家)도 보이지 않는 밤이 되면폭포(瀑布)는 곧은 소리를 내며 떨어진다.곧은 소리는 곧은 소리이다.곧은 소리는 곧은 소리를 부른다.번개와 같이 떨어지는 물방울은취(醉)할 순간(瞬間)조차 마음에 주지 않고나타(懶惰)*와 안정(安定)을 뒤집어 놓은 듯이높이도 폭(幅)도 없이떨어진다.作家: 김 수 영 가져온 곳: [행복/사랑/성공/예술/詩/經營/여행]&nbsp 글쓴이: 綠野GreenField 바로 가기

文學산책 마당 2005.08.07

[스크랩] [綠野]사랑하는 까닭

사랑하는 까닭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홍안만을 사랑하지만은 당신은 나의 백발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미소만을 사랑하지만은 당신은 나의 눈물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건강만을 사랑하지만은 당신은 나의 죽음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作家 : 한 용 운 가져온 곳: [행복/사랑/성공/예술/詩/經營/여행]&nbsp 글쓴이: 綠野GreenField 바로 가기

文學산책 마당 2005.08.07

[스크랩] [綠野]바람이 불어

바람이 불어바람이 어디로부터 불어와어디로 불려가는 것일까바람이 부는데내 괴로움에는 이유가 없다.내 괴로움에는 이유가 없을까단 한 여자를 사랑한 일도 없다.시대를 슬퍼한 일도 없다.바람이 자꾸 부는데내 발이 반석 위에 섰다.강물이 자꾸 흐르는데내 발이 언덕위에 섰다.作家: 윤 동 주 가져온 곳: [행복/사랑/성공/예술/詩/經營/여행]&nbsp 글쓴이: 綠野GreenField 바로 가기

文學산책 마당 2005.08.07

[스크랩] [綠野]가 정

가 정지상에는아홉 켤레의 신발.아니 현관에는 아니 들깐*에는아니 어느 시인의 가정에는알전등이 켜질 무렵을문수(文數)가 다른 아홉 켤레의 신발을. 현관에 놓인 아홉 켤레의 신발 내 신발은십구 문 반(十九文半).눈과 얼음의 길을 걸어그들 옆에 벗으면육 문 삼(六文三)의 코가 납작한귀염둥아 귀염둥아우리 막내둥아. 신발에서 느끼는 가족애 미소하는내 얼굴을 보아라.얼음과 눈으로 벽(壁)을 짜 올린여기는지상.연민(憐憫)한 삶의 길이여.내 신발은 십구 문 반. 고달픈 삶 속에서의 가장의 책임 아랫목에 모인아홉 마리의 강아지야.강아지 같은 것들아.굴욕과 굶주림과 추운 길을 걸어내가 왔다.아버지가 왔다.아니 십구 문 반의 신발이 왔다.아니 지상에는아버지라는 어설픈 것이존재한다.미소하는내 얼굴을 보아라.作家: 박 목 월 ..

文學산책 마당 2005.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