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장미 ( The wild rose)
사내아이는 보았네 들에 핀 장미를 그 아침처럼 싱그럽고 아름다움을 가까이 가서 잘 보려고 사내아이는 보았네, 기쁨에 넘쳐. 장미여, 장미여, 붉은 장미여 들장미여
사내아이는 말했네 내 너를 꺾을테야 들에 핀 장미를, 장미는 말했네, 꺾기만 해 봐라 찌를테야 언제까지나 나를 잊지 않도록 나도 꺾이고 싶진 않은 것을 장미여, 장미여, 붉은 장미여 들장미여.
난폭한 사내아이는 꺾었네 들에 핀 장미를, 장미는 거절하며 찔렀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울어봐도 소용없는 것을 ~~ 장미는 꺾이고 말았습니다. 장미여, 장미여, 붉은 장미여 들장미여
作家 : 괴테
괴테 (Johann Wolfgang von Goe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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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 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1832)
1749년 8월 28일 프랑크프르트(Frankfurt)에서 출생 1765년 《그리스도의 지옥행》에 관한 시상을 씀 1768년 희곡《연인의 변덕》완성 1774년 4월에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탈고 1785년 《빌헴름 마이스터의 연극적 사명》탈고 1787년 《에그몬트》완료 1790년 《파우스트》단편 발표 1797년 《헤르만과 도로테아 Hermann und Dorothea》완성 1808년 《파우스트》1부 발표 1811년 《시와 진실》제 1부 완성 1812년 《시와 진실》제 2부 간행 1814년 《시와 진실》제 3부 간행 1816년 《이탈리아 기행》제 1부 간행 1817년 《이탈리아 기행》제 2부 1819년 《서동시집》간행 1821년 《시와 진실》제 4권 구술.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제 1부 나옴 1825년 《파우스트》제 2부 착수 1828년 《파우스트》파리에서 상연 1830년 《시와 진실》제 4권에 착수. 전집 완성 1831년 8월 반쯤 완성한 《파우스트 제 2부》를 봉인, 사후 발표할 것을 유언 1832년 3월 22일 사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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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츠 폰 베를리힝겐》《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그몬트》《이탈리아 기행》 《타우리스의 이피게니에》《토르크바토》《헤르만과 도르테아》《나의 생애에서》《친화력》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빌헴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파우스트》《트로크바토 타소》 《마왕》《시와 진실》《라이프치히 가곡집》《아테네 시집》《신시집》《애인의 변덕》《공범들》 《아나크레온의 무덤》《서동시집》《제젠하임 시가집》《방랑자의 폭풍의 노래》《카이사르》 《마호메트 찬가》《영원한 유대인《프로메테우스》《소크라테스》《사티로스》《나그네》 《호수에서》《남매》《달에게》《사냥꾼의 저녁노래》《나그네의 밤노래》《인간성의 한계》 《신적인 것》《바다여행》《물 위의 정령들의 합창》《겨울 하르츠 기행》《일메나우》 《툴레의 왕》《어부》《나우시카《로마의 비가》《베네치아의 경구》《프랑스 종군기》 《마인츠 공방전》《여우 라이네케》《대 코프타》《독일 피난민들의 대화》《흥분한 사람들》 《시민장군》《서출의 딸》《보물파는 자》《코린트의 신부》《마법사의 제자》 《괴테와 한소녀의 서한집》《신과 인도의 무희》《천민《중국.독일의 계절과 시간》 《체념의 사람들》《노벨레》《열정의 3부작》《마술피리 2부》《색채론》《식물 변태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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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는 독일의 시인,비평가,언론인,화가,무대연출가,정치가,교육가,과학자. 세계문학사의 거인중 한사람으로 널리 인정되는 독일 문호이며, 유럽인으로서는 마지막으로 르네상스 거장다운 다재다능함과 뛰어난 솜씨를 보여준 인물이다. 그가 쓴 방대한 저술과 다양성은 놀랄 만한 것으로, 과학에 관한 저서만도 14권에 이른다. 서정적인 작품들에서는 다양한 주제와 문체를 능숙하게 구사했고, 허구문학에서는 정신분석학자들의 기초자료로 사용된 동화로부터 시적으로 정제된 단편 및 중편소설(novella)들. <빌헴름 마이스터 Wilhelm Meister>의 '개방된' 상징형식에 이르기까지 폭넓음을 보여준다. 희곡에서도 산문체의 역사극.정치극.심리극으로부터 무운시(blank verse) 형식을 취한 근대문학의 걸작 중 하나인 <파우스트 Faust>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그는 82년간의 생애를 통해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신적인 경지의 예지를 터득하기도 했으나, 사랑이나 슬픔에 기꺼이 그의 모든 존재를 내어 맡기곤 했다. 내적 혼돈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일상적인 생할 규율을 엄수하면서도 삶, 사랑, 사색의 신비가 투명할 정도로 정제되어 있는 마술적 서정시들을 창조하는 힘을 잃지 않았다.마침내 그에게는 원하는 대로 창조력을 샘솟게 하는 자신조차도 신비스럽게 여긴 재능이 생겨나 60년 가까이 노력해온 작품을 완성하게 되었다. 죽기 불과 몇 달전에 완성한 <파우스트> 전편은 괴테의 반어적인 체념이 덧붙여져 후세 비평가들에게 전해졌는데 이 작품의 마지막 2행연구(couplet) "영원히 여성적인 것은 우리를 끌어 올린다"는 인간존재의 양극성에 대한 괴테 자신의 감성을 요약한 말이다. 여성은 그에게 있어 남성의 영원한 인도자요 창조적 삶의 원천인 동시에 정신과 영혼의 가장 숭고한 노력의 구심점이었다. 괴테에게는 상호 배타적인 삶의 양극을 오가는 자연스러운 능력과 변화 및 생성에 대한 천부적 자질이 있었다. 그에게 있어 삶이란 상반된 경향들을 자연스럽게 조화시미는 가운데 타고난 재능을 실현해가는 성숙의 과정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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