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2022/07/24 10

[선데이 칼럼] 하지 말아야 할 말 넘쳐나는 한국사회

[선데이 칼럼] 하지 말아야 할 말 넘쳐나는 한국사회 중앙선데이 입력 2022.07.23 00:30 김세정 SSW 프래그마틱 솔루션스 변호사 서양사람들이 한국인에 대해 갖고 있는 인상 중의 하나가 예의가 바르다는 것이다. 고개를 숙이고 허리를 구부려 인사를 하고, 악수도 두 손으로 하기도 하고, 명함도 공손하게 주고받는다. 이름조차 함부로 부르지 않고 직책 등을 붙인다. 존댓말이란 것도 있다고 한다니 꽤 예의범절을 깍듯이 따지는 사람들로 보인다. 하지만 이런 한국인에 대해 서양사람들이 뜻밖에 놀라는 일이 좀 있다. 그중 대표적인 예가 외모에 대해 직접 언급하는 경우다. 한국인은 손쉽게 타인의 외모에 대해 말을 하는 경향이 있다. 심지어 체중이나 머리숱을 언급하기도 한다. 뭐 그리 친하지도 않은 사이에 말..

Free Opinion 2022.07.24

권성동 “민주유공자법, 운동권 신분 세습법”…野 “사실 왜곡” 반발

동아일보|정치 권성동 “민주유공자법, 운동권 신분 세습법”…野 “사실 왜곡” 반발 강경석 기자 | 김지현 기자 입력 2022-07-24 15:54 업데이트 2022-07-24 16:08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재추진하는 민주유공자예우법을 겨냥해 “운동권 신분 세습법”이라며 거듭 날을 세웠다. 이에 민주당은 “권 원내대표의 비판은 사실 왜곡”이라고 반발했다. 권 원내대표는 23일 페이스북에 “(해당 법안은) 교육, 취업, 의료, 주택, 요양, 대출 등 광범위한 특혜 내용을 담고 있다. 운동권 출신과 자녀들은 요람에..

대기발령 류삼영 총경 "'까불면 죽는다' 장관이 시범 보인 것"

대기발령 류삼영 총경 "'까불면 죽는다' 장관이 시범 보인 것" ​ 중앙일보 입력 2022.07.24 13:31 업데이트 2022.07.24 16:17 ​ 이보람 기자 서진형 PD 지난 23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마친 류삼영 전 울산중부경찰서장(총경)이 회의 내용에 대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 등에 반발해 ‘전국경찰서장회의’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대기발령 조처된 류삼영 총경(전 울산중부경찰서장·경찰대 4기)이 “이게 바로 장관한테 인사권이 주어지면 안 된다고 얘기한 증거”라고 비판했다. ​ 류 총경은 24일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대기발령이 내려진 데 대해 “장관이 인사권을 쥐었을 때 ‘까불면 죽는다’는 것을 시범 보인 것”이라며 이같이..

한양 집 한칸 사보겠다고… 조선시대에도 영끌·빚투족 있었죠

한양 집 한칸 사보겠다고… 조선시대에도 영끌·빚투족 있었죠 [Books가 만난 사람] ‘우리는 투기의 민족입니다’ 쓴 이한씨 윤상진 기자 입력 2022.07.23 03:00 우리는 투기의 민족입니다|이한 지음|위즈덤하우스|304쪽|1만7000원 “조선시대에도 ‘영끌’이 있고 ‘빚투’가 있었어요. 한양의 ‘똘똘한 집 한 채’를 사려고 분투하던 사람들이 ‘하우스 푸어’가 되기도 했답니다.” ‘우리는 투기의 민족입니다’를 쓴 이한(필명·44)씨의 말. 그는 책에서 조선시대 ‘빚투’의 대표적인 예로 정조 때 양반 유만주를 들었다. 그는 ‘남산 딸깍발이’였고, 과거에도 연거푸 낙방했지만 한양에 집을 사겠다는 원대한 꿈이 있었다. 아버지의 입직으로 살림에 여유가 생기자 유만주는 이자율 30% 사채까지 쓰며 오늘날의..

人物情報 參考 2022.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