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동아일보 1412

[사설]더 세지고 더 독해진 美 트럼프 2기 열린다

오피니언 > 사설 [사설]더 세지고 더 독해진 美 트럼프 2기 열린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4-11-07 08:412024년 11월 7일 08시 41분 입력 2024-11-06 23:30―‘예측불허 동맹’ 대응 전략 새로 짜야―크게보기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6일(현지시각) 플로리다 웨스트팜비치에서 승리 선언을 하고 있다. 2024.11.06. [웨스트팜비치=AP/뉴시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5 대선에서 승리해 ‘트럼프 2기 시대’를 열게 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대선 결과를 좌우할 남부 경합주를 잡은 데 이어 최대 승부처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하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트럼프는 승리 연설에서 “미국의 진정한 황금시대를 열겠다”며 “미국을 우선시하는 데서..

Free Opinion 2024.11.07

트럼프, 7개 경합주 여론조사서 박빙 우위…전국 지지율선 해리스가 4%p 앞서

국제  > 2024 미국 대선 트럼프, 7개 경합주 여론조사서 박빙 우위…전국 지지율선 해리스가 4%p 앞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4-11-05 14:452024년 11월 5일 14시 45분 입력 2024-11-05 14:42 5일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둔 4일(현지 시간) 발표된 7개 경합주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 겸 전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 겸 부통령에게 박빙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해리스 후보가 4%포인트 차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개표가 끝나기 전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안갯속’ 선거가 확실해 보인다.미 의회전문 매체 더힐과 에머슨대가 지난달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해 4일(현지 시간) 공..

“엔비디아 밤샘 연구 매달릴때, 韓 주52시간에 묶여”

경제 > 4차 산업혁명 시대 “엔비디아 밤샘 연구 매달릴때, 韓 주52시간에 묶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4-11-04 03:002024년 11월 4일 03시 00분 입력 2024-11-04 03:00美 고소득 핵심인재 초과근로 불사韓반도체 기술 수준 4년새 93→86산업계 노동규제 예외 요구 커져인공지능(AI) 반도체 전쟁에서 한국 기업들이 ‘주 52시간 근로제’ 등의 규제 때문에 낙오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대만 등 경쟁국에서는 반도체 핵심 인재들이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기술 개발에 매달리고 있는데 한국은 근무시간 관련 제약이 많다는 것이다.3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최근 AI 반도체를 앞세워 세계 시장을 석권한 엔비디아의 성공 배경 중 하나로 ‘고강도 업무와 파격적인 보상’이 꼽..

8년 만에 새 원전 착공… 정부 “700만 고용창출 기대”

경제 8년 만에 새 원전 착공… 정부 “700만 고용창출 기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4-10-30 17:542024년 10월 30일 17시 54분 입력 2024-10-30 17:53크게보기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경북 울진군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 부지에서 열린 신한울 원전 1·2호기 종합준공 및 3·4호기 착공식에서 착공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울진=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7년간 중단됐던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건설 사업이 본격 재개됐다. 국내에서 8년 4개월 만에 새 원전이 건설되는 것으로 약 720만 명의 고용 창출은 물론이고 지역 경제 기대 효과도 2조 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체코 신규 원전 ..

“넌 네 일 하는 거고 난 내 일 하는 거야”[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

오피니언 > 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 “넌 네 일 하는 거고 난 내 일 하는 거야”[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4-10-29 12:202024년 10월 29일 12시 20분 입력 2024-10-29 12:1829>비정상적인 보통크게보기 영화 보통의 가족 스틸3, 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 “넌 네 일 하는 거고 난 내 일 하는 거야.”―허진호 ‘보통의 가족’“형 진짜 돈 되는 건 다하는구나?” 허진호 감독의 영화 ‘보통의 가족’에서 재규(장동건)는 살인자를 변호하게 된 재완(설경구)에게 그렇게 비아냥댄다. 재완은 도로 위 시비 끝에 차로 치어 사람을 죽게 만든 의뢰인을 변호해야 하는 입장이다. 마침 그 차에 함께 타고 있다 크게 다친 피해자의 딸이 재규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다는 ..

[단독]메모리반도체 中수출 비중, 12년만에 40%선 무너졌다

경제 > 동아일보 단독 [단독]메모리반도체 中수출 비중, 12년만에 40%선 무너졌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4-10-28 03:032024년 10월 28일 03시 03분 입력 2024-10-28 03:00中, 반도체 자립 가속… 한국 위협한국 최대 수출 품목인 메모리 반도체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12년 만에 처음으로 40% 아래로 주저앉았다. 3분기(7∼9월) 수출이 전 분기보다 0.4% 감소하면서 경제성장률이 0.1%에 그치는 쇼크를 겪었는데, 대중(對中) 반도체 수출 비중이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과거처럼 대중 메모리 반도체 수출이 활발하게 일어났다면 3분기 수출 감소 폭이 줄어들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27일 동아일보가 한국무역협회의 수출입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

美, 칩스법 대상 반도체→태양광으로 확대…한화솔루션, 수천억 세액공제 가능성

경제 美, 칩스법 대상 반도체→태양광으로 확대…한화솔루션, 수천억 세액공제 가능성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4-10-27 15:422024년 10월 27일 15시 42분 입력 2024-10-27 15:09동아일보 DB미국이 반도체 산업에 막대한 지원을 해주는 반도체지원법(칩스법) 대상이 반도체에서 태양광 분야까지 확대된다. ‘중국발 태양광 침공’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미중 갈등이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분야에서 태양광까지 본격 확대되는 모양새다.22일(현지시간) 미 재무부는 칩스법을 적용하기 위한 최종 규칙을 발표하며 “지원 대상인 ‘반도체 웨이퍼’에 태양광 모듈용 웨이퍼 생산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반도체와 태양광 모듈 모두 폴리실리콘을 원료로 한 웨이퍼(얇은 판)로 생산된다는 공통점이..

[단독]車안전기준 위반 과징금, 수입차가 81% 냈다

[단독]車안전기준 위반 과징금, 수입차가 81% 냈다 한재희 기자 입력 2024-10-23 03:00:00업데이트 2024-10-23 08:26:24 수입차 업체들이 최근 5년간 자동차 안전관리 기준을 위반해 부과받은 과징금·과태료가 866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과징금·과태료의 81%가 수입차 업자들에게 부과된 것이다. 수입차 업자들이 국내 안전기준 준수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2일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안태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월∼2024년 9월 기간 동안 메르세데스벤츠는 자동차관리법을 위반해 총 302억 원의 과징금·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수입차와 국산차 업체들을 모두 합쳐 가장 많은 액수를 납부한 ..

[오늘과 내일/황용식]11개 공항 적자인데 10개 또 짓는 ‘에어 포퓰리즘’

오피니언 > 오늘과 내일 [오늘과 내일/황용식]11개 공항 적자인데 10개 또 짓는 ‘에어 포퓰리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4-10-25 13:432024년 10월 25일 13시 43분 입력 2024-10-24 23:09최근 본격적으로 재개된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국비 8077억 원)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정부는 지난해 사업을 중단하고 재검토에 들어갔으나, 올해 7월 한국교통연구원의 사업 적정성 검토를 계기로 절차를 재개했다. 하지만 주민 대상 환경영향평가 설명회가 고작 20분 만에 항의 속에 종료된 일에서 보듯, 새만금공항 건설을 둘러싼 갈등은 여전히 첨예하다. 특히 이미 군산과 무안에 공항이 있는 상황에서 새만금에 또 다른 공항이 필요하냐는 질문이 날카롭게 제기되고 있다.새만금공항 등 수요..

[오늘과 내일/장택동]국회가 헌재를 멈춰 세울 권한은 없다

오피니언 > 오늘과 내일 [오늘과 내일/장택동]국회가 헌재를 멈춰 세울 권한은 없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4-10-24 11:212024년 10월 24일 11시 21분 입력 2024-10-23 23:18장택동 논설위원 헌법재판소가 헌법재판소법 조항에 대해 위헌 취지로 결정한 사례는 1988년 설립 이후 단 3건뿐이다. 2건은 한정위헌결정을 따르지 않은 법원 판결이 헌법소원 대상이 되는지에 관한 것이었다. 세 번째가 이달 14일 나온 심리정족수에 관한 가처분 인용 결정이다. 헌법재판관 9명 중 7명 이상이 참석하지 않으면 심리를 못 열게 돼 있는 조항의 효력을 일시 정지시킨 것이다. 17일 국회 몫 재판관 3명이 퇴임하는데도 후임자 임명이 이뤄지지 않자 자구책을 취한 셈이다.헌재가 정족수 규정에 대해 ..